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7.8)

2014년 7월 8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장 34절)

묵상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알고 그것이 실행되는 나라는 주변 나라들의 부러움을 삽니다.

오늘날 서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도덕수준을 가진 나라들로 평가됩니다.

도덕수준이 높다는 것은, 내 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타인의 유익을 함께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이 높다는 뜻입니다.

서유럽 국가 국민들이 그런 능력을 좀더 갖추고 있는 이유를 그들의 오랜 기독교 역사에서 찾기도 합니다.

그들은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일찍부터 알았고, 또 그것을 실행하려는 노력을 오랫동안 지속해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유럽사회 안에서도 기독교가 부패하거나 타락한 적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사회의 가치관은 심각하게 흔들렸고,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주었으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낙심하여 교회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또한 그때마다 깨어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타나 하나님의 의를 다시 바로 세워나가곤 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통 ‘종교개혁’이라 부르는데, 이 체코는 그 종교개혁의 불꽃이 다른 곳보다 앞서 일어났던 곳입니다.

오늘날 한국에서든 체코에서든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교회가 힘이 없을 때보다 힘을 가졌을 때 행하는 죄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인간개발지수는 세계 15위, 번영지수는 24위인데,

투명성 지수는 43위, 도덕성 지수는 세계 110개국 가운데 80위권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의’라고 고백합니다 (롬3:21-22).

예수 그리스도는 나를 위한 구원의 빛일뿐 아니라, 나를 통해 비쳐져야 할 구원의 빛임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합니다 (벧전2:9).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만이 교회와 세상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온전케하시고 새롭게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체코와 한국의 교회들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교회들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지극히 높은 주님의>

https://www.youtube.com/watch?v=rxbF84m3lOc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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