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예배 (2010년 12월 12일)
- 마 11:11, 요1:19-34
- 설교자: 이종실
마태복음 11장 11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요한복음 1장 19절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을 띄워놓은 후
다시 깍아내리거나 폄하하려는 뜻이 아닙니다.
세례 요한을 천국의 기준으로서 우리 모두의 신앙의 표상
또는 이정표를 삼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은 철저하게 자신을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
즉 <메시야 선구자>로서 살으셨던 분입니다.
<너는 누구냐?> 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세례요한은
첫째,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라고 자기 부인을 한 사람입니다.
둘째, <광야의 외치는 자 즉 하나님의 소리일 뿐이다>라고
철저히 자기 교만을 경계한 사람입니다.
세째,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그토록 큰 일을 하면서도 자신은 죄인이며 자신의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가 세례 요한을 우리의 신앙 표상으로 삼을때
그 내용이 바로 세례 요한의 대답과 그의 삶 속에 담겨있습니다.
성탄의 계절에 우리 성도들이 묵상해야할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 성도들이 세워야할 자기 정체성의 내용입니다.
세례 요한과 같은 성도의 정체성으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세례 요한처럼 우리 주님으로 그런 칭찬을 받으시는
우리 꼬빌리시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