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배우고 갑니다”
슬로바키아 교회 청년들, 동안교회와 교류 중 한국 방문길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조회수 : 83]
국내 대기업들의 진출등으로 관심 지역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슬로바키아지역 교회의 차세대 지도자들이 한국교회 배우기에 나섰다.
평북노회 동안교회(김형준목사 시무) 산하 청년대학부 회원들은 대륙별 국가별로 단기 선교사역을 위해 온 ‘암미(내 백성)’ 프로젝트를 전개해 오고 있는데 지난 2003년과 2004년 두 해에 걸쳐 동구 지역을 방문해 펼쳤던 ‘암미유럽’팀 사역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슬로바키아 교회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
목회자와 청년 학생 평신도 지도자 등 다양하게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일 입국해 ‘얌미 유럽 제3기팀(팀장:김선영)의 인솔로 11일간의 일정으로 동 교회 대학부가 경부 영주지역에서 전개한 농촌선교봉사활동 참여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국내 주요 기독교 유적지와 순교 현장들을 둘러보며 다양한 종교 문화적 환경 속에 성장해 온 한국교회의 뿌리와 성장의 동력을 확인하는 한편 다양한 선교단체를 방문, 한국교회의 선교 현주소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본보를 방문, 60년 전통의 대표적 기독교 언론으로 성장한 기독공보를 중심으로 한국 기독교 언론의 현주소에 대한 소개를 받고 한국교회의 역사와 기독공보의 현황에 대해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는 한편, 언론 매체 간의 공식적인 교류 협력의 가능성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한국교회를 배우기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낸 이들은 9일에는 체코에 파송돼 사역 중인 이종실선교사를후원하는 등 동구 지역 선교에 깊은 관심을 가져 온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방문해 한국교회 내 여성들의 활동 현황과 선교 여성들의 비전을 나누기도 했으며, 12일 출국했다.
총 6명의 현지인이 동참한 한국교회 방문단은 이종실선교사의 장남 이현우군(프라하대 재학)이 통역 봉사 등을 위해 동행했으며 방문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아 카타리나목사(마르틴교회 시무)▲미할릭 토마스(고등학교 종교교사ㆍ기독교잡지 편집인) ▲카롤 피구라(교회학교 교사ㆍ가구회사 대표) ▲피구로바 양카(가구디자이너) ▲야나 쿠슈미레코바(철도국 근무ㆍ찬야리더) ▲트카츠 마르틴(고교 재학)
동안교회 단기선교팀의 두 차례 동구 방문의 답방형식으로 방한한 슬로바이키아 교회 청년들이 본보를 방문해 한국교회의 언론 현황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날 방문에는 동안교회 선교팀인 암미유럽 3기팀이 동행했다.
입력 : 2005년 08월 10일 16:09:06 / 수정 : 2005년 08월 10일 1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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