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예배 (2011년 01월 02일)
- 롬12:21
- 설교자: 에르딘게르 (통역: 김영만 선교사)
로마서 12장 21절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체코교회 금년 한해 표어요절이 로마서 12장 21절입니다.
이 말씀으로 에르딘게르 목사님은
우리교회가 한해동안 사랑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는 일에
경계없이 실천할 수 있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과 악에 대한 윤리적 규정을 신학자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정의에 따르면
생명을 유지하고 지탱하고 더 나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선이고
반대로 생명을 파괴하고 억압하는 것이 악입니다.
생명을 존엄하게 대하는 문제와
오늘 사도 바울이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라>는 가르침은
일맥 상통합니다.
선을 베푸는 대상은 <모든 사람>이어야 합니다.
선을 베푸는데 조건과 경계가 있어서 안됩니다.
이와같이 선을 베푼다는 것은
곧 크리스천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입니다.
신학자 폴 틸리히는
사랑의 법은 율법의 기초이면서 율법의 완성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모든 구체적인 상황 속에 누룩처럼 소금처럼 스며들어갑니다.
그래서 사랑은 구체적이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냅니다.
이와같이 선을 행하는 것은
병든자에게 사랑의 투약을 투입시켜
치유되고 회복되게하는 능력이있습니다.
금년 한해 아무 조건없이
성령의 감동을 따라
배고픈 자에게 먹이고
목마른 자에게 마시우고
헐벗은 자에게 입히고
슬픔을 당한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위로가 필요한 자에게 찾아가보고
외로운 이들과 마음을 함께하는
조그마한 실천이라도 우리 성도들이 실천할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곳에 구체적으로 충만하게 드러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