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법, 종교광고 금지
10년마다 열리는 최근 인구조사의 설문내용에 비록 종교에 대한 사항은 포함되어있지만 개인이 반드시 응답을 할 필요가 없도록 되어있다. 체코 카톨릭 교회는 \"체코 라디오\" 방송국의 전파를 이용해서 인구조사의 설문에 나오는 종교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국민들이 모두 답변해 줄 것을 호소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
이 광고가 나간지 하루만에 정부의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 위원회\"로부터 \"체코 라디오\" 방송국은 광고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 위원회는 현재 라디오 방송의 카톨릭 교회의 광고 방송은 종교광고를 금하는 현재의 법에 저촉이 된다고 결정을 하였다.
방송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에 대항하여 광고회사들은 신부가 영세를 주는 장면을 배경으로 \"금지된 고객?\"이란 문구를 넣은 대형 빌보드 광고를 하고 있다.
체코 카톨릭 비숍들은 정치인들이 교회를 파괴하고 있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으며 카톨릭 교회의 라디오 광고내용은 \"교회는 박물관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회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사회입니다. 어디에 속해 있는지 기억하십시오, 2001년 인구조사\"
체코의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종교에 대한 개인자료는 공개될 수 없다.
(200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