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공동의회 한인공동체 보고서
그리스도안에서 형제의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체코형제 자매들에게 한인교우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한인교우들은 슈토렉 목사님의 건강회복을 위해 매일 아침에 가정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에큐메니칼 예배가 더 활성화되고 체코와 한국 교우들이 함께 교회의 경험과 영적 유산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돕는 일들을 해주실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체코교회의 영적인 유산과 교회의 경험을 배우고 체험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셉 스몰릭 교수님을 매월 1회 초청해서 그의 설교를 듣고있습니다. 그 외 체코목회자와 설교자를 초청해서 영어 또는 체코어 설교를 듣습니다. 영어와 체코어 설교는 각각 김주영 교우와 남유정 교우가 통역을 합니다. 이들 체코 설교자들을 통해 저희들은 다양한 체코교회의 경험과 영적유산을 접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인 교우들은 체코 교우들과의 교류를 앞으로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코오디네이터로 김창수 집사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체코에서 공부하는 한국유학생들을 위해 그들이 유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선교적이고 목회적인 차원에서 체코어 성경공부반을 조직하였습니다.
이종실 목사는 한국과 체코 두 사회의 문화와 기독교를 더 폭 넓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하여 체코한국 기독협회를 조직하였습니다. 이 일에 이종실 목사의 오랜 친구인 다빗 유레흐 전도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협회는 문서선교의 차원에서 체코의 한국인들을 위한 생활정보지 나눔터, 그리고 체코인들을 위해 체코어 한국어 잡지 나눔터 + (플러스)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나눔터와 나눔터 플러스는 정기 발간물로 문화부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작년에 우리교회에 매우 유명한 신학자와 목회자 그리고 교계 지도자들이 몇 명이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화여자대학의 교수이면서 신학자이고 목사인 정미현 박사가 자신의 스승인 체코의 신학자로서 스위스 바젤신학부의 학장인 로흐만 교수의 80회 생신기념 강연회에 참석을 하면서 우리교회를 방문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수이면서 한국학술진흥 이사장인 김성재 목사가 찰스대학 총장의 초청으로 프라하를 방문하면서 우리교회에서 설교를 하였고 귀국 후에 얼마있다가 문화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 여성계의 지도자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여전도회 명예회장인 이연옥 박사가 에큐메니칼 예배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작년한해 27명의 교우들이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직장 때문에 다른 나라로 이사를 하였고 21명의 교우들이 새로왔습니다. 현재 주일예배에 평균45명이 참석합니다. 그리고 작년 한해 176명의 한국인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가운데는 서울 동안 교회의 20명의 젊은이들이 한 주간 동안 삐섹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삐섹의 젊은 기독교인들과 교제를 나누고 그리고 슬로바키아 교회들을 방문하였습니다.
프라하에서 2003-03-23 사순절 셋째주일에
보고자 목사 이 종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