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 코스요리 1
기다리고 기다리던 쿠킹클래스가 시즌2를 맞이하여 코스요리반과 부페요리반으로 나뉘어서 운영이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요리는 코스요리입니다.
손님 맞이,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김진아 사모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귀한 손님용 상차림, 한번 살펴 볼까요?
일본식 계란찜과 게살소스 → 햄야채말이와 두 가지 소스 →
잡채와 물김치 → 새우파전 → 불고기 → 밥, 배추된장국, 김치와 밑반찬 → 흑임자떡과 차&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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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식 계란찜과 게살소스
시즌1에서 배운 일본식 계란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계란찜 위에 게살소스를 얹졌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던 계란찜이 게살소스를 얹고 나니 아주 고급스럽고 맛있어졌답니다.
2. 햄야채말이와 두 가지 소스
햄과 야채의 무한 변신! 아주 간단한 햄과 야채만으로도 입맛을 돋우는 멋진 요리가 되었답니다. 허니머스터드 소스와 요구르트 소스를 끼얹으면 맛이 두배가 됩니다.
3. 찹채와 물김치
많이 먹긴 하지만 쉽지 않은 요리, 잡채! 잡채를 제대로 만드는 법을 배웠지요.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먹는 잡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여튼 이거 배우고 처음으로 잡채에 성공(?)하였답니다.ㅎㅎ
4. 새우파전
여기서 흔히 볼 수 있는 큰 파(?) 뽀렉으로 만드는 새우파전!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파전을 먹어봤답니다.
5. 불고기
시즌1에서 배운 불고기! 석쇠로 구워서 불맛이 살아있는 아주 맛난 불고기였답니다. 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 초대에 강추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6. 밥, 배추된장국, 김치와 밑반찬
밥과 배추된장국과 다양한 밑반찬, 김치로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1인용 상을 받았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릇에 맛갈스런 반찬으로 정말 감격스러웠는데요….
너무 좋아 먹기에 급급한 나머지 사진 촬영을 잊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저를 만날 수 있으신 분들께는 제가 그림과 말씀으로 대신 전해 드리겠습니다.
7. 흑임자떡과 차&과일
마지막 코스로 나온 후식, 흑임자 떡과 과일입니다. 위의 많은 음식을 먹고도 후식까지 먹을 수 있었다니… 인간의 위는 정말 위대한가 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쿠킹클래스는 격주로 진행되는데요, 첫째주와 셋째주는 코스요리를 위한 반, 둘째주와 넷째주는 부페요리를 주로 합니다. 지난 번에 비해 더 강력해진 요리 아이템과 사모님의 정성어린 서비스(?)로 인해 정말 궁중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이 음식 저만 먹자니 집에서 평범한 식사(?)를 하고 있는 남편과 딸에게 쬐금 미안해지더군요.
앞으로도 다양한 코스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열심히 배우다 보면 손님맞이 두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고해 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돌아오는 수업을 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음 수업에도 아침 안 먹고 갈 예정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