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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접대를 위한
코스요리 2nd
오늘의 요리
호박죽
오이선
메밀 쇠고기전
죽순채
갈비찜
북어국, 밥, 김치
골뱅이떡, 차,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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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손님 접대상 코스 두번째 시간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이맘때쯤 많이들 생각나시죠?
달콤한 호박죽을 시작으로 정성을 담뿍 담은 오이선, 겨자소스를 곁들인 메밀 쇠고기전, 갖은 야채를 듬뿍 섭취하기 좋은 죽순채, 영원한 밥도둑 갈비찜과, 시원한 북어국을 곁들인 식사로 코스를 구성하였습니다. 디저트로는 요즘 한참 맛있는 감과 사모님의 야심작, 골뱅이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골뱅이 떡이 무엇이냐구요? 하하^^ 따라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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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이선을 위해 오이썰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이선은 ‘칼의 예술’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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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시 중급반이라 그런지 칼솜씨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고기와 표고도 저리 곱게 칼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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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비된 꾸미들을 가지런히 오이에 심습니다. 얌전히 칼질이 되지 않으면 모양이 예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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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처음하는 것치고 잘한다고 사모님께서 칭찬을 해주시네요. 네^^ 우리는 중급반이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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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 하얀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손쉽게 호박죽을 끓이는 비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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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날 말끔하게 손질된 갈비입니다. 크기가 갈비찜에 딱 적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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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죽순채를 위해 죽순 특유의 냄새를 잡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100% 제거는 힘들어도 냄새가 훨씬 덜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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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고기도 이렇게 손이 안 보일 정도로 재빨리 볶아줍니다. (ㅋㅋ 사실 사진을 잘못 찍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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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고기를 아주 얇게 썰어 메밀반죽을 씌워 구워줍니다. 정말 얇아 보였는데 더 얇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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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무도 나박나박 썰어 북어국을 시원하게 끓였습니다. 육수내는 법만 제대로 알고나면 국끓이기는 너무 간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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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작 |
호박죽
색깔이 너무 예쁜 호박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손쉽게 호박죽을 끓이는 법을 알려주셔서 이번 겨울 여러 번 끓여 먹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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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선
실고추로 오방색을 맞춘 오이선입니다. 오이의 아삭함과 촛물의 상큼함으로 멋진 한식 샐러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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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쇠고기전
쇠고기에 메밀반죽을 묻혀서 구웠더니 이렇게 부드러운 맛이 나는군요. 메밀의 부드러운 맛과 겨자 소스의 톡 쏘는 맛이 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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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채
잡채만 먹을 줄 알았지 이렇게 죽순이 많이 들어간 죽순채라는 요리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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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대박 갈비찜!! 양념이 정말 맛있었습니다.고기 잡내 제거와 소스의 비율이 비결인 것 같습니다.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먹고픈 그런 갈비찜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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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국
구수한 멸치육수에 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이 너무 잘 어울리는 북어국이었습니다. 이런 국이라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각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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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있게 익은 무김치를 내어 주셨습니다. 김치냉장고 광고에서나 들을 법한 아삭아삭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아.. 또 침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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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떡과 과일
사모님표 골뱅이 떡입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모양이라고 붙이신 이름입니다. 골뱅이는 안 들었습니다. 이것을 직접 만드셨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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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가늘디 가늘게 채썰어야 하는 오이선, 한장씩 한장씩 고이 부쳐내야 하는 메밀 쇠고기전, 낼름 집어먹기 아까운 골뱅이 떡……
물론 많은 정성을 쏟아야하는 어려운 요리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요리에 담은 나의 정성이 손님에게 그대로 전달이 될 수 있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미모와 열정으로 요리강좌를 이끌어주시는 김진아 사모님, 다음 번 수업도 많이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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