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2.27)

2012년 12월 27일 오늘의 말씀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숭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8장 3-4절)
묵상
레위기 1장부터 제사에 대한 다양한 규례들과
율법에 따른 규례들이 읽기에 지루할 정도로 지속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윤리와 도덕에 기반한 법 개념이 없던 당시에
이 레위기는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여는 사건으로서
모든 사람들은 흥분에 휩싸여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청중들에게 하나님은 단언합니다.
애굽의 풍습도, 앞으로 가나안의 풍습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국가의 법조항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 
세속의 가치관과 트렌드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고 해서 
한국사회의 가치관이나
아니면 체류자로서 체코 사람들과 그 사회의 가치관을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세상 속에 살면서
어떻게 세상 가치관과 적대적 관계로 살아갈 수 있는가?
사실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은 힘들고 어렵지만 함께 모이는 교회안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세워보는 것입니다.
교회 회의를 할때, 교회 안에서 갈등이 일어날때 
복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말씀의 은혜를 받고 회개하고 결단하면서 교회 안에서 
세상 가치관과 다른 하나님의 복음의 세계를 배우면서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 일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노력이 성도들 사이에서 치열할때, 
그 치열한 노력이 세상을 변화 시킵니다. 
밀가루 전체를 부풀리게 하는 누룩은 소량입니다.
기도
주님,
옛날 선지자들이 책망했던 이스라엘의 패역함을 닮아
저희가 아버지의 말씀을 거부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저희를 다스리시어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를 배우고 실천하려는 열심을 주시옵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를 이 세상에 세워주신 것 감사
교회를 통해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를 배울 수 있으니 감사
좋은 동역자들이 곳곳에 있으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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