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2.13)

2013년 2월 13일 오늘의 말씀

주께서 내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사무엘상 1장 27절)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가복음 11장 24절)
묵상
우리가 기도를 뜨겁게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간구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고
20세기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물론 한나의 간구도 뜨거웠습니다.
공동번역은 사무엘상 1장 27절을 
<제가 야훼께 애원했더니, 야훼께서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의 애원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실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도를 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능멸을 당하는 것이
너무나 괴로워서 성전에서 마치 술에 취한 여자처럼
그렇게 오래 기도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본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술주정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의 속을 하나님께 털어놓고있었습니다.
너무 서럽고 괴로와서 하나님께 그 마음을 쏟아놓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녀의 간구를 들으시고 아들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할때
뜨겁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쏟아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무엇을 의지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마치 양다리 걸쳐 있는 마음이어서
진심으로 기도할 수 없고, 
진심이 아닌 기도는 믿음의 기도가 아니기에
응답이 없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할 수 없는 가난한 마음으로 
드리는 간구이어야 
우리의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주십니다. 
기도
주님
내게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오직 당신만 의지하는 가난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진실하게 진심으로
당신을 의지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내 진심을 오직 당신 앞에만
쏟아놓는 믿음의 기도로
당신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거주지를 주신것 감사
하나님의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가정을 주신것 감사
무엇인가 할 일이 있음을 감사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음을 감사
오늘 부터 사순절 절기가 시작됨을 감사.
사순절 절기 동안에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줄 믿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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