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3.13)

2013년 3월 13일 오늘의 말씀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시편 92편 13-15절)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누가복음 8장 15절)
묵상
오늘날 “교회”가 너무 세속화되었습니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 교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지않고
위대한 여호와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소비적으로 교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다른 어느나라 교회들 보다도 
개교회주의의 특성이 강합니다.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지역별로 배치된
교구중심의 교회입니다.
목회자들의 봉급도 교단의 호봉대로 지급됩니다.
그러나 개교회주의는 개교회가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교회간의 경쟁이 필연적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교회”에 대한 이해와 이미지는
왜곡되기 싶습니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기자의 경험이 잘 공유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정이 아무리 파괴되어도 가정은 가정이듯이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오늘날 교회를 의미하는 “여호와의 집”을 “좋은 땅”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처음 경험한 복음의 구원의 은혜의 때를 
회상할 수 있다면
“교회”가 얼마나 “좋은 땅”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체코 종교개혁자이며 형제단의 마지막 감독이었던
얀 아모스 꼬멘스끼라는 분이 계십니다.
일반 학문에서는 중세시대 교육학자 꼬메니우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학제의 창시자입니다.
그는 기본적인 삶의 태도가 인생의 첫 5년에 형성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첫 5년을 “좋은 땅”에 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맹모 삼천지교”를 연상하게 하는 말입니다.
인생의 축복된 분위기에서 성장한 사람은 잘 익은 포도와 같이 성숙해집니다.
노년이 될때까지 좋은 인생의 열매를 맛보며 살게됩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여호와의 집”보다 더 안전하고, 더 좋은 땅이 
어디에 있습니까?
특히 해외 이민자 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정말 솔직히 대답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자신들과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정말 바른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이 세상 속에서 교회 만이 인생의 좋은 열매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기자를 포함하여 
사무엘, 시므온과 안나, 그리고 예수님
그 외에도 많은 성경의 인물들은 
“여호와의 집”을 떠나지 않고, 그 안에서 성장하였습니다.
모든 가치관을 상대화시키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좋은 땅”을 찾아 그 안에서 머무르며
뿌리내리며 열매맺는 영적안목이 우리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기도
주님,
당신은
모든 선과 은혜와 사랑의 근원이십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좋은 땅입니다.
당신을 떠나 
나는 성숙할 수 없고
나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배우고 가르치고
당신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당신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우리가 교회 입니다.
오늘 시편기자가 경험한
그런 교회를 
우리도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감사
오직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복음의 음성만을 듣는 교회되게하실줄 믿으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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