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5.06)

2013년 5월 6일 오늘의 말씀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출애굽기 23장 8절)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디도서 2장 11-12절)
묵상
14세기 15세기에 종교(기독교)의 타락이 극에 달했을때
종교 권력은 기독교의 거룩성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면죄부 판매, 성직매매, 성전매매 행위 등입니다.
뇌물은 권력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행위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성전 뜰에서 장사행위가 있었습니다.
유월절 장거리 순례객들이 지키기 어렵도록 까다로운 유월절 규례들을 만들어놓고
환전장사, 제물판매와 같은 종교권력이 개입된 장사행위가 성전뜰에서 일상화되었습니다.
종교 권력을 팔아 돈을 버는 행위가 오늘날 한국 개신교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돈과 힘없는 성도들이 안수를 받는 직분에 임명되기가 쉽지않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성직자들 가운데 자신에게 부여된 거룩한 권위를 이용하여 자기 배를 채우는 성직자들이 다반사입니다.
성도들 가운데 자신의 세상지위나 헌금으로 교회 안에서 영향력을 가질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권력을 이용하여 자기의 이득을 취하는 행위입니다.
뇌물은 눈을 어둡게 만들어 모든 것을 혼탁하게 만들어버립니다.
햇빛이 직접 눈에 들어오면 눈이 밝아 지는 것이 아니라 더 어두워지듯이
뇌물은 그렇게 우리의 영적 눈을 어둡게 만듭니다.
기독교인들의 뇌물은 종교의 타락이자 다른 어떤것 보다도 사회를 망하게하는 지름길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마치 잘 읽은 과일같아서 맛도 좋지만 그만큼 상하기도 쉽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전하였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토대 위에서 권면을 하였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사회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성찰하고 고민해야될지를 깨우쳐 주는 오늘의 말씀입니다.
기도
주님,
당신을 닮기 원합니다.
인간의 외모를 보고 차별하지 않으신
당신의 마음을 닮기 원합니다.
가난하시어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좋아하신 당신의 긍휼을 닮기 원합니다.
부정한 권력에 굽신하지 않고
힘없는 자들에게 한없이 낮아지신
당신의 겸손을 닮기 원합니다.
목숨까지 버리시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신
당신의 그 용기를 닮기 원합니다.
당신의 이 모든 삶의 모습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분에게 순종한 삶의 
결과이기에, 당신의 그 순종을 닮기 원합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제 연합예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
수고한 모든 마음들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하시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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