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20)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3장 9절)

   

묵상


 

아브라함은 모든 족속에게 복이 되도록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복이 되기 위해 그리스도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에게도 복을 빌어주라고 권면합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그 이유인 즉슨,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그렇게 할 때 “복을 이어받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복을 이어받는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나를 해꼬지한 그 사람에게 도리어 복을 빌어주면 오히려 내가 복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 이 말씀을 실천해본 적이 없어 과연 어떤 복을 받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잘못을 범했을 때 그를 불쌍히 여기며 축복한다는 건 정말 죽기보다 싫은 일입니다.

 

아무리 그 뒤에 복이 약속되어 있다 해도,

 

그렇게 함께 복 받는 길보다 차라리 함께 벌 받는 길로 달려가려는 것이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 마음의 욕망을 따라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고 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되리라는 것을 압니다.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다투는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 (잠언17:13-14)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의 통로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봅니다.

 

이 부르심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는 날에는 “하나님의 눈이 의인을 향하신다”는 사실만이라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깨닫고 배워나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언제 어디서나 축복의 통로로 살아갈 은혜를 주소서.

 

우크라이나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만남과 일정 가운데 주께서 늘 함께해 주소서.

 

 

여러분의 자율기도를 위해 목요일 오전 11-12시에 예배당을 개방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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