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4.1)

 


2014년 4월 1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누가복음 3장 15-16절)

 

 

묵상


 

오늘부터 4월 한달간은 누가복음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야(그리스도)를 바라고 기다려왔습니다.

 

어느 날 그들의 눈에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는 한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세례요한, 혹시 그가 그들의 소망을 성취해줄 그리스도가 아닐까, 내심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단호히 부인합니다. “나는 아닙니다. 나는 그저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나보다 능력 많으신 그분이 오시면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 것입니다.”

 

본문의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바라고 기다리며 삽니다.

 

걱정과 고통과 혼란으로 가득찬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길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무언가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은 많지만, 그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냥 막연히 무언가 새로운 것을 고대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새로운 것과의 만남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세례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실 길을 준비했던 사람, 그분과의 만남을 위해 자기를 부인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례요한과 마찬가지로 주님의 오심을 바라고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세례요한에게서 이 ‘바라고 기다린다는 것’의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세상 끝에 주님께서 심판주로 오실 것을 기다리며, 그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구속주로 오실 것을 기다리며, 그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늘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길 기다리며, 그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무엇에 대해 자유하고 무엇에 대해 복종해야 하는지 분명히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위해 유익한 일 하나를 결심하고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사순절에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예수님과의 온전한 연합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세례요한처럼 주님의 오실 길을 잘 준비하며 살게 하소서.

 

금주에 예정된 모든 교우들의 모임 가운데 주께서 은혜로 함께해 주소서.

 

꼬빌리시 온 교우가 삶 속에서 오직 주님의 음성에만 복종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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