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7.26)

2014년 7월 26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잠언25장 21-22절)

묵상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되갚아주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인데,

오늘 본문은 원수에게 단지 복수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선을 베풀라고 말씀합니다.

그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뜨거운 숯이 내 머리 위에 놓여 있다고 한번 상상해 봅시다.

머리카락이 타들어가는 것은 물론이요 그 열기로 인해 곧 얼굴이 시뻘개질 것입니다.

원수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행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스스로 회개하도록 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그렇게 원수에게 선행을 베풀면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힘든 가운데 믿음으로 행하는 일들을 기억하시고 때가 되면 보상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의 잘못을 드러내어 상대적으로 내 의로움을 드러내거나 내가 당한 그대로 복수하려는 것은 내 마음이 원하는 바입니다.

반면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할 수 있는 한 믿음으로 그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입니다.

그것이 나도 살고 내 원수도 사는 길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남겨 놓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믿음으로 이 말씀을 따르려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12:21)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올 여름에도 복음캠프를 통해 체코교회 성도님들과 교제하는 기회를 허락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죄를 멀리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복음캠프의 모든 일정을 지켜주시고, 참가자들 안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게 하소서.

내일 꼬빌리시교회 주일 예배와 교제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주님은 신실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eMqFP5XeD3w


알리는 말씀


오늘부터 다음 주 토요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Belec nad orlici에 있는 꼬멘스끼 수양관에서 여름가족복음캠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 교회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다음 주 토요일(8.2) 오전 11시에 거기서 출발하여 프라하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갈 때와 올 때 모두 예창렬 집사님과 이현우 집사님께서 차량으로 수고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참가자는 류광현, 정연실, 류한별, 박영희, 박지희, 서  진, 총 6명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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