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8)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이 이르되 내가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기 1장 16절)

묵상


오늘부터 룻기를 묵상합니다.

룻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모압 지방에 살던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룻의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된 것은 그녀의 지혜롭고 효성스러운 행실들 때문이었습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이름은 나오미였고, 두 아들의 이름은 각각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러다 그 땅에 기근이 심해지자 이 엘리멜렉의 가족은 모압 지방으로 이주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말론과 기룐은 모압 여인 룻과 오르바를 각각 아내로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 집안에 계속해서 불행이 찾아옵니다. 그 집안의 남자들이 다 죽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가정에 여자들만 남게 되자, 시어머니 나오미는 두 며느리들에게 제안합니다.

“나는 이제 내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테니 너희들도 각기 너희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오르바는 울며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고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룻은 오늘 본문처럼 강경한 태도로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그녀가 시어머니를 따라 간다는 것은 단순히 시어머니를 봉양한다는 의미만이 아니었습니다.

시어머니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여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함께 섬기며 살겠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분명 이것은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이런 결정을 내리게 했을까요?

그녀가 지니고 있었던 좋은 성품과 인격이 그 한 이유일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나오미의 신앙이 룻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쳐졌음을 우리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고 싶을 만큼 룻은 나오미에게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오늘도 주님께 보냄받은 자리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우리의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시간과 기회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들로 부르시고 보내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의 뜻을 행하는 나의 삶이 세상을 향한 복음 증거가 되게 하소서.

우리 삶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무엇보다 하나님을 붙좇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나의 안에 거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uKF_uQUjsIM


한 주간의 삶을 위한 월요일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오늘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