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5.3.17)

2015년
3월 17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이사야 46장 22-25절)


묵상


1408년의 설교에서 얀 후스 사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는 마치 진흙탕의 돼지들처럼 하나님을 사랑한다. 도토리 열매가 그들에게 떨어지면 게으르게 거기 누워서 그걸 받아먹는 돼지처럼.
도토리가 더이상 떨어지지 않는 순간에도 그들은 머리를 들어올려 참나무를 올려다볼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역시 그렇게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은 더럽고 냄새나는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아 어딘가에서 떨어지는 내가 좋아하는 도토리 열매를 받아먹으며 그것이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눈을 들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 열매나 그것을 약속하는 거짓된 우상들을 섬기지 않고, 그 진흙탕에서 걸어나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고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입에서 이미 그분의 공의로운 말씀이 나갔습니다.


피조물인 우리가 할 일은 그 신실하신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후에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으며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구원은 더럽고 치욕스런 현실의 질서 속에서 그저 안위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거짓된 질서를 빠져나와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참 믿음, 참 구원의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직 참되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 삶의 구체적인 영역 속에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게 하소서.


삶에 어려운 일을 만나 힘들어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그 고난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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