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하나님

  • 한인 예배 (2014년 01월 19일)
  • 창 12:1
  • 설교자: 장윤재
1.19 꼬빌리시 한인공동체 주일예배 설교는 장윤재 목사님(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아시아교회협의회 회장)께서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그 설교의 요지입니다.
크리스찬의 위기는 다음의 세 가지와 관련됩니다.
첫째, 정체성의 위기
둘째, 소명의식의 위기
셋째, 순례적 삶의 위기
위기는 크리스찬이라는 이름의 가치와 정체성이 희미해지는 것입니다.
위기는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일에 대한 의미와 소명이 희미해지는 것입니다.
위기는 순례를 멈추고 이제 한 곳에 정착해 편하게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는 파멸로 가던 인류 역사가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의 순례를 통해 새롭게 전개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순례는 창조적인 크리스찬이 되기 위한 길입니다.
순례는 길들여진 습관에 대한 미련, 과거의 업적에 대한 자아도취, 내 손으로 획득한 소유에 대한 집착, 아직 가보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떠나는 것입니다.
나를 유혹하는 세상의 소리들보다 더 매력적인 노래, 즉 은혜와 평강의 하나님을 향한 찬송을 부르며 우리 모두 순례의 삶을 끝까지 잘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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