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알라

  • 한인 예배 (2011년 08월 28일)
  • 딤후 3:12-17
  • 설교자: 이종실
1.
디모데 후서 3장은 전체 두개의 내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1절부터 13절이며 두번째는 14절부터 마지막절까지 입니다. 첫째단락인 1절의 시작은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이고 두번째 단락의 시작인 14절은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입니다. 그러므로 디모데후서 3장의 메시지는 오늘이 말세임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배우고 확신한 일을 지켜 행하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말세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때부터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까지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살았던 시대도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말세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절이하를 보시면 말세가 고통스러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합니다.
돈을 사랑하며 자랑합니다.
교만합니다.
비방합니다.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않습니다.
거룩하지 않습니다.
무정합니다.
원통함을 풀지않습니다.
모함합니다.
절제하지 못하고 사납습니다.
선한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배신을 합니다.
조급합니다.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좋아합니다.
(아이러니하게 말세의 고통에 그리스도인들도 일조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없습니다.
이처럼 말세가 고통스러운 이유는 사람들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3절을 보시면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하고 속기도하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말세가 진행될 수록 사람들은 더욱 악해지고 세상은 더욱 고통스러워진다는 것입니다.
2
이런 말세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와관련하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의미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들을 소금이며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마5:13-14) “소금이 되라 빛이 되라” 하시지 않고 “소금이다 빛이다” 우리의 존재를 규정 선포하셨습니다. 소금과 빛인 우리의 존재가 말세에 말세의 고통의 때에, 악한 세상 속에서, 점점 더 악해지는 세상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가? 오늘 사도 바울은 두가지를 권면합니다.
3.
첫째,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것입니다.
14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것이 소금이며 빛인 우리의 존재방식입니다. 디모데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은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8절에서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친히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분이 예수라는 것입니다. 죄인임을 고백하는 인간과 하나님은 함께 하신다는 것이 우리 기독교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인된 인간을 위해 낮아지고 또 낮아지시어 결국 죄인의 자리에서 죄인으로 죽으셨습니다.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만이 세상의 죄와 악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과거는 죽고 우리는 지금 예수님의 생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예수가 내 안에 사는 것”이라고 고백을 하게됩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단순히 호칭이 아니라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는 능력이며 절망에서 소망을 주는 구원이며 하나님 나라가 그 안에 있는 복음입니다. 세상의 방식이 아닌 죄를 구원하시는 예수의 사랑과 그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가시는 그런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소금이라 빛이라 선포하신 여러분의 존재가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 속에서 드러나게 될 줄 믿습니다.
4.
두번째 성경의 지혜로 살아야 합니다.
15절 말씀입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사도 바울은 여기서 왜 성경을 말하는가?
사도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서 이제 죽음이 임박하였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나기전에 믿음으로 낳은 아직 젊은 디모데가 마음에 크게 걸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기가 죽은후 디모데가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 사도바울은 디모데가 다른 누구가 아닌 성경으로 부터 지혜를 얻기를 원햇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아닌 늘 엉뚱한 곳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죄성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짐작과 자신의 이성과 이해의 범주안에서 자신의 구원의 길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5절 말씀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맡기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냥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최종적인 권위이며 살아있습니다. 살아있다는 의미는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성경을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설명하였습니다. 성경은 영혼을 파고드는 칼이며 영혼을 고치고 새롭게하는 능력입니다. 성경을 읽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경의 글자와 내용이 살아 움직여 나를 고치고 새롭게하는 체험을 하게됩니다. 성경을 읽다가 성경의 사람들이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5.
제 자신이 성경을 단순하게 읽다가 성령세례를 받고 변화된 체험이 있어 여러분들에게 성경을 읽을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성경을 읽으시도록 안내를 하였습니다. 신구약 성경 총 장수가 1189장입니다. 하루 평균 3-4장 정도 읽으시면 일년에 성경일독이 가능합니다. 성경 3-4장을 빠르게 읽으시면 5분정도 소요됩니다. 하루 5분만 시간을 내시면 성경을 일년에 일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금년에 저희들이 성경 일회 정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못하신분들은 지금이라도 시작하시길 간곡히 권면합니다. 나에게 직접 말씀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하루에 단 5분도 대면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건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6.
어려서 부터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교회는 이 해외에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직접 인도받는 체험을 하도록 교육하길 원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학교에서나 다른곳에서 어려운 일을 만났을때 우리 자녀들의 마음 속에 엄마 아빠의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이 떠오르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앞길에 나타나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우리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단계별로 말씀을 외우게하여 격려하고, 자녀들이 공동으로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이어서 쓰며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교육은 교회가 아니라 가정입니다. 부모님들께서 말씀을 읽고 가족들과 말씀을 나누는 삶이 가정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어려서 부터 성경을 알게하는 것 보다 자녀들에게 부모님들이 물려줄 수 있는 더 좋은 유산은 없습니다.
7.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의 복음의 가르침에 서고 그리고 성경을 통해 늘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갈망하는 신앙의 삶을 통해 말세에, 악한 세상 속에서 오늘 본문 17절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7절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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