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2일

한국에서 많은 손님들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체코 교인도 한국 교인도 유난히 결석이 많아 빈자리가 곳곳에 눈에 띄었다. 모든 예배들이 모두 소중하지만 체코-한국 기독교인들이 함께 하는 이 예배는 선교적 교회론적 의미가 지대하다. 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면 클 수록 자발적인 신앙의 성숙도 깊어지리라 믿는다.

오늘 설교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이 연 옥 명예회장님께서 하시고 준비된 체코어 설교원고로 통역은 슈토렉 목사님이 하였다.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슈토렉 목사님은 어디서 그 큰 힘이 솟아나는지 힘차고 우렁차게 설교를 전달하였다. 설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였고 아멘으로 화답을 하였다. 그러나 체코 교우 일부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를 소개받은 느낌이라고 반응을 하였다.

이 예배를 통하여 서울에서 오신 손님들이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예배였다고 평하였다. 한국에도 아시아 제3세계 국가에서 노동자들이 들어오고 그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한국교회를 찾아와서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들의 예배전통에 그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의 예배전통을 고려해서 함께 하는 예배를 구상해야되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오늘 예배후 식사는 유비에프 선교사님 가족들의 정성으로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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