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9)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빌립보서 3장 7-11절)

   

묵상


 

바울은 그에게 유익하던 것을 이제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그에게 유익하던 것이란, 할례받은 유대인이라는 태생적 자부심, 바리새인이라는 사회적 우월감, 로마시민이라는 신분적 유리함 등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부터 그 모든 것을 더이상 유익한 것이 아니라 해로운 것, 심지어는 배설물로 여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정도면 되지, 굳이 그것을 해로워서 버려야 할 것으로까지 여겨야 하는가?

 

이에 대한 바울의 대답을 제가 이해한 대로 풀어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고부터 나의 유일한 관심은 그리스도를 얻는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와 만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죄인인 우리의 구원을 위해 대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능력의 하나님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내게 이보다 더 고귀하고 유익한 지식은 없습니다.

 

나는 이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를 것입니다. 

 

내 유일한 소망은 내 안에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전에 내게 유익하던 것들을 이제는 과감히 버립니다.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데 그것이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본받아, 나 역시 진리와 생명을 위해 고난받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이 내게도 부활의 능력으로 역사하실 것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도 바울처럼 내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내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더 많이 나타나게 하소서.

 

체코교회와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본받는 교회,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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