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7.23)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잠언 11장 12절)

묵상


성경이 말하는 지혜로운 삶에 대해 계속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지혜로운 삶이란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임을 일깨워 줍니다.

자기 주변 사람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떠들고 다니는 사람은 지혜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자기 이웃의 약점이나 허물을 알고도 잠잠할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본문 바로 다음 절도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약점과 허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가 상대의 약점과 허물을 드러내어 고쳐주겠다 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사람은 자기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 앞에서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 앞에서 회개합니다.

예수님께서 잠잠히 십자가를 지신 이유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53:7).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눅23:9).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내 이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것이 옳습니다 (롬15:7).

설령 내 형제자매의 약점과 허물로 인해 내가 고통을 겪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고치려 하기보다 함께 담당하려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롬15:1).

다시는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떠들고 다니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형제자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그들의 약점과 허물을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시고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말하고 싶을 때 말하지 않도록 도우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이웃을 멸시하며 험담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내 형제자매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약점을 함께 담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몸이 아픈 지체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소서.

오늘 하루도 말과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

https://www.youtube.com/watch?v=XtCjVvCjoZQ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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