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1일

대강절 첫째주일이 시작되는 주일이다. 오늘 교회당엔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신자들이 모여들었다. 다른때 보다 많은 숫자가 예배를 드린것은 율리에의 유아세례때문이다. 태어날때 너무작게 태어나 모두들 염려하고 기도하던 아이가 이제 정상이 되었다. 교우들 모두가 이날을 축하하였다. 율리에의 가족들 친지들 외에 오늘 유달리 처음 보는 체코인들이 많았다. 일일이 인사도 그리고 확인을 하지 못하였다. 많은 분들이 떠나면서 오늘 설교를 한 이종실 목사에게 설교에 대해 나름대로 은혜받은 감사를 전하면서 잘 전달되지 않은 부분을 다시 질문하였다. 그날 슈토렉 목사의 사모님이 생일이라 온가족이 모여 나름대로 이종실 목사의 설교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오늘 성령세례와 관련해서 성령세례를 오순절 사건이 아닌 예수님의 고난과 결부시킨 부분이었다. 반면에 한국인들의 참석율은 저조하였다. 예배만으로 끝나지 않고 체코교우들과 한인교우들이 함께 교류가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은 매번 남는 부분이다. 이 예배를 선교적인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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