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국여전도회 성가단 방문

우리는 교회를 하나의 교회라고 고백을 한다. 사도 바울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그의 지체이다. 이러한 교회의 이해를 바탕으로 에큐메니칼 라인에서 교회의 일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있다.

냉전의 시대이후 세계는 경제적으로 자본이 더 이상 국경에 제한을 받지않는 광범위한 소통이 일어나고 이에 따른 변화가 무섭게 일어나고 있다. 그 변화는 단지 국가와 국가의 교류를 넘어 이제는 지역사회와 개인의 일상의 생활 속에 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회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위해 세계교회가 그동안 발전시켜온 교회일치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개 교회의 차원에서 교회의 일치문제를 숙고할 때가 되었다.

그러한 관점에서 체코와 한국 기독교인들의 꼬빌리시에서의 실험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예배와 성만찬과 세례를 함께하는 것은 영적인 교류이며 기독교회의 교류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이다. 그래서 다른 교류 프로그램이 단지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영적교류를 강화시키게 된다.

우리들의 실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한 예수교장로교단의 소속 지역교회들의 여성신도 전국 조직인 전국여전도회연합이 있다. 회원은 백만명이 넘는다. 이 단체안에 많은 부서조직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성가단이다. 40여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이들은 전국 30여개 교회에서 모였다. 이들이 5월 마지막주에 야곱의 사다리 교회의 “수도원”과 “봉사관”에서 생활하면서 한국문화도 소개하고 찬양으로 영적인 교제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체코교회의 신앙전통을 이해하고 꼬빌리시에서의 우리들의 삶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여전도회연합의 회장이자 한국기독여성과 사회로부터 존경을 받는 이연옥 박사가 작년에 설교로 우리들의 예배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체코 한국 기독교인들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교회의 바른 사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고 귀국하였다. 야곱의 사다리옆 교회당에서 우리들의 교제가 체코와 한국교회 전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5월 26일 월요일에 프라하에 도착
27일 화요일 오후에 부채춤, 사물놀이, 한국차, 한국문화소개, 한국음식 한가지가 준비된다. 눈과 귀와 입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이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28일 오후 7시 살바도르 교회당에서 디아코니아 활동을 돕는 목적으로 음악회
29일은 하루 종교개혁의 역사가 숨쉬는 아름다운 프라하를 돌아보고
30일 올로모쯔에서 우리 교우의 협력으로 올로모쯔 필하모닉 극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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