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1.24)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 4-7절)

 

묵상

 

많은 사람이 사랑을 말하지만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을 원하지만 실제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은 적습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고귀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인 것은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사랑을
명령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에 사랑의 삶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다고 합니다.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랑은 성내지 않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고 합니다.

 

즉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은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당신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시길 빕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사랑으로 행할 수 있도록 늘 은혜 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알려주시고 사랑으로 살 수 있도록 도우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웃을 섬기는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

 

힘들고 낙심되는 상황 가운데서도 받은 사랑 기억하며 승리하는 우리 교우들 되게 하소서.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하나님께서 내 주위에 두신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소서.

 

꼬빌리시교회를 사랑과 진리로 견고히 붙들어 주시고 그 나아갈 길을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오늘의 찬양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한 주간의 선교적 삶을 위한 월요일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오늘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1.18)

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1장
28-30절)

 

묵상

 

“세상에서 수고하며 무거운 짐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멍에를 메라고 말하는 것은 그들을 너무 괴롭게 하는 일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목회자나 성도들은 오늘 이 말씀 앞에서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참 쉼(안식)의 길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것은 모든 힘겨운 일들에서 우리를 완전히 해방시켜 주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짐을 지고가야 하고, 그 일을 해내기 위해 어떤 멍에를 메야만 합니다.

 

예수님이 지금 우리에게 약속하고 계신 것은 우리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새로운 멍에입니다.

 

그것은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서도 우리 마음이 쉼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멍에입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쉽게, 우리 위에 얹혀진 짐을 가볍게 지고 갈 수 있게 해주는 멍에입니다.

 

아니, 그런 멍에가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우리 인생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해줄 그 멍에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의 멍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천 년 전 그분의 인생의 길을 가실 때 지고가셨던 바로 그 멍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메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그 어떤 세상적인 삶의 방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방식을 따라 삶을 살기로 결단하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메고서 예수님 당신께 배우라고 하십니다.

 

멍에 메보지 않은 소를 길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의 멍에에 대해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넘어 실제로 그 멍에를 메고 일하며 살 수 있으려면,

 

예수님과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며 그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메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 계속해서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배움의 길에서 우리는 마침내 깨닫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그분을 따르는 길에 참 쉼이 있다는 것과,

 

바로 그것이 우리 인생의 짐을 쉽고 가볍게 지고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메고 살아간다는 건 분명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 예수님의 멍에를 메지 않고 살아가는 건 인생을 더 고통스럽게 사는 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없이 사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고 무거운 것인지 깨닫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메고 배우며 살아가게 하소서.

 

나의 삶이 내 주위 사람들을 주님의 참 안식에로 초대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나에게 맡겨진 일들을 게으름과 조급함 없이 성실히 감당케 하소서.

 

꼬빌리시교회의 나아갈 길을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오늘의 찬양

 

<예수>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1.14)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고린도전서 9장 19,23절)

 

묵상

 

바울은 복음을 위해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종이 된다’는 말은 자기를 낮추어 상대방이 처한 상황 속에 기꺼이 자신을 둔다는 말입니다.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자신이 율법 아래에 있지 않지만 율법 아래에 있는 자와 같이 되고,

 

율법 없는 자에게는 자신이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지만 기꺼이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다고
합니다. 

 

모쪼록 그 사람을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복음을 위한’ 자신의 이러한 행동은 곧 ‘복음에 참여’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낮추어 죄인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오셔서 그들을 대신해 고난 받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다는 것이 복음이라면,

 

‘복음에 참여’함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종의 모습으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구원을 위한 고난과 수고를 감내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복음은 단순히 말만으로가 아니라 ‘복음에 참여’하는 삶을 통해 전파됩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종의 모습으로 다가가 그의 입장과 상황 속에 기꺼이 나를 두는 일로부터

 

이 ‘복음에 참여’하는 삶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자기를 낮추어 다가오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우리도 예수님과 바울처럼 기꺼이 종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복음으로 섬김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 있을 모든 만남과 교제 가운데 주께서 은혜로 함께해 주소서.

 

오늘부터 주일까지 있을 프라하노회 청년수련회 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고, 청년들 상호간에 복된 배움과 교제가 있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상하고 아픈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허락해 주소서.

 

오늘의 찬양

 

<그 사랑 얼마나>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1.12)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린도전서 9장 12,18절)

 

묵상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서 마땅히 누릴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먼저 이야기합니다.

 

복음을 위해 예수님으로부터 보냄받은 사람으로서, 다른 사도들이 그러는 것처럼 자기도,

 

최소한 먹고사는 문제에서 만큼은 교우들로부터 대접과 섬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제껏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그 마땅한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텐트 만드는 일) 생활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이제부터라도 자기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뜻도 아니고, 자기의 지나온 삶을 자랑하고자 하는 뜻도
아닙니다.  

 

자신이 지금껏 복음 전하는 일에 그처럼 헌신해왔지만, 그것은 자신이 받은 사명을 따라 하나님 앞에서 한 일이지, 누구에게 자랑하거나
보상받고자 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으로부터 혹시 받을 지 모르는 상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복음을 전할 때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에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않았던 것을 주님께서 알아주시는 것입니다.

 

아마도 바울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싶을 만큼 행색이 초라하고 소위 가우가 좀 없었던 사람이었던가 봅니다.

 

멋진 검은색 세단을 타고 다니고, 뒤에 부교역자들을 줄줄이 거느리고 다니는 요즘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과는 달라도 많이 다른
모습이었겠지요.

 

그래서 겉모습만 보는 사람들은 그를 곧잘 무시하면서 그의 사도권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 모든 일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자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전해지길 바랬습니다.

 

우리가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한 일에 대한 보상을 상대방에게서 금전적으로 받을 때 그 일에 대한 선의와 가치가 퇴색되기 쉬운
것처럼,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자가 그 일에 대한 보상을 이 세상에서 다 받으려 할 때 복음의 가치를 퇴색시키고 복음전파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을
그는 알았던 것입니다.

 

복음 전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그 일에 대한 대가나 보상을 그는 의식적으로 거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의 이러한 태도가 그의 속에 끊임없이 복음에 대한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었는지 모릅니다.

 

바울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다 따를 수 있다고 자신할 순 없지만, 그를 이러한 삶으로 이끌어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복음에 온전히 헌신했던 믿음의 선배를 통해 귀한 영적인 가르침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주시는 사랑과 은혜로 우리가 충분히 배부르게 하소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 가운데 내가 마땅히 누릴 수 있는 무언가를 절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우리의 삶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내용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여러 어수선하고 문제많은 상황 속에서 마음을 잘 지키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은혜로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