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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12월 당회보고
12월 당회(12월 10일) 주요 결정사항입니다.
1. 2월 중순경 수요일 저녁에 중간세대들의 만남 – 주제: 한국에 대해서
2. 예배의 찬송과 성만찬 예식에 대해 결의 없는 토론을 함 – 슈토렉 목사는 체코 개혁교회와 카톨릭 교회의 에큐메니칼적인 연대는 체코 기독교의 역사에 대한 반성이며 사회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카톨릭 교회와의 에큐메니칼 연대의 실천으로 예배 예전에 있어서 공통분모를 많이 가지려고 한다. 그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당회원들은 신학적인 으로 그리고 낯선 찬송에 대한 부담으로 부정적이었다.
3. 3월 17일 교회창립기념일 준비에 대한 의논
4. 다음회의 2002년 1월 7일
제 2회 바자회를 마치고
작은 자에게 냉수한그릇 대접한것이 우리 주님께 한것이라는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와 봉사로 수고하신 모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헌옷들을 모아 했던 바자회를 금년에는 음식바자회로 준비하였습니다.
교우들이 잡채와 김밥을 나누어 맡아 각각 준비하고 만두는 모두 모여 함께 빚으면서 푸짐한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수고는 물론 이곳에서 구하기 힘든 모든 재료들까지 각 가정에서 준비하셨습니다. 몇 분들은 아무래도 음식이 적다고 생각하셨는지 맡은 할당량을 초과해서 음식을 장만하셨습니다.
체코교우들의 참여에 모두 놀랐습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우리들 뿐 아니라 체코교우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각기 다른 종류의 음식들을 장만하였습니다. 각양 각색의 성탄절 과자들, 처음 구경하는 체코 빵들 그리고 다른 음식점에서 맛보지 못할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체코교우들이 이미 맛을 알고 있는 잡채는 순식간에 팔리고 처음대하는 만두와 김밥은 일단 맛을 본 후에 몇 개씩 더 사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음료수는 식혜와 현미녹차는 단연 으뜸이었고 어떤 체코분들은 콜라를 파는 것을 보고 한국전통 콜라를 달라고 농담을 하였습니다. 이날 식혜는 음식솜씨에 일가견이 있는 정남례 집사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교회당 한켠에 한국전통 놀이 기구 <투호>를 설치해서 모두들 어울려 즐겼으며 전임 총무였던 강동주 집사님은 대사관에서 한국소개 책자를 구해와 한국을 알리는일에 수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은퇴를 하셨지만 프라하성 1급 정원사로 일하셨던 체코교우께서 <성탄절 별> 나무, 분재, 성탄절 장식나무 등을 흔쾌히 바자회에 출품 하셨습니다.
우리 체코 한국 교우들 뿐아니라 외부 손님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오후 2시에 슈토렉 목사님의 간단한 인사 말씀으로 시작되어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판매대금은 12,000꼬룬이며 이 대금은 보흐니쩨 정신병원 장기입원환자들의 성탄절 선물 구입에 사용될것입니다.
바자회를 마치고 체코 한국 교우들이 어울려 구석 구석 청소를 한 후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들 돌아가는 교우들의 모습은 예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공동체를 섬기는 분들 인선
두 해동안 공동체의 궂은 일을 돌보던 총무 강동주 집사님과 서기 신 호 성도님들이 임기가 만료되어 11월 18일 주일예배후 총무 서기 인선을 위한 투표가 은혜스럽게 마쳐졌습니다. 신임 총무에 송종식 집사님 그리고 신임 서기에 박경준 성도님이 인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찬양대\"가 조직되고 찬양대 지휘에 심재화 집사님 그리고 대장에 권영봉 집사님이 맡아 수고하시게 되었습니다.
보흐니체 병원선교를 위한 바자회
바자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12월 1일 오후2-4시까지입니다. 디아코니아 봉사자 훈련일정과 겹쳐 시간조정을 했습니다. 시작은 오후 2시이지만 지하 식당에서 음식바자는 늦어도 1시 30분 부터는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바자회를 계획하게된것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우여러분들의 성원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일은 장기적인 입원으로 가족도 돌보지 않는 보흐니체 정신병원 환자들에게 성탄절의 사랑으로 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것입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우리 꼬빌리시교회의 수고가 있었기에 무신론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병원에 조금씩 교회의 공간을 열어가게 된것입니다.
우리 한인교우들이 기도와 할 수 있는 일들로 섬긴다면 더 아름다운 복음의 결실이 있을 줄 믿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번과 달리 음식바자회로 준비됩니다. 체코교우들도 전통 후식을 집에서 직접만들어 올것입니다. 우리한인교우들은 만두 김밥 잡채 식혜 전통차 등을 준비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시회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체코교우들은 체코 기독교인들의 삶을 우리 한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가족사진들을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한인들도 한국 기독교인의 삶이나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가족사진을 모아 전시하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각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을 알릴만한 모든 물건들을 전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또는 전통물건등… 그리고 교회사진, 주보, 설교테이프, 비디오, 신문 한국성경, 찬송가, 성경공부 교재, 구역공과등 모든것 환영합니다. 전시후 돌려드리겠습니다.
전시회와 함께 한국의 전통 놀이도 선을 뵈려고 합니다. 이번 바자회 준비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강동주 총무에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우들에게 부탁드리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이 바자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일을 위한 일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기에 먼저 준비하는 우리 자신들이 은혜가 넘쳐야 겠습니다. 그리고 보흐니체 장기 입원환자들을 위해서 체코교회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