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0.16)

2012년 10월 16일 오늘의 말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15장 20절)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장 20절)
묵상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다는 것은 두개의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는 <모인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주님의 이름으로>입니다.
이 두 요소는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이고 공동체적인 것을 추구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믿음이 온전한 믿음이 됩니다.
나의 개인적인 믿음은 타인과 공동체 안에서 표현되어져야 합니다.
치유와 축복과 각종 은사를 받은 성도가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축복을
타인에 대한 신앙의 우월이나 자랑으로 삼는다면 그 축복은 재앙입니다.
반대로 비록 보잘것 없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그것조차 하나님의 축복으로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위해 사용한다면
그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게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입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의 기쁨이 충만한 체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과 구역성경공부와 섬김의 공동체와 교사월례회와 대표집사회 등 
주 중에 모이는 모든 모임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 마다 모임 마다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여 
그 은혜로 세상을 이기는 꼬빌리시 성도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주님,
무신론자들의 논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 세상입니다.
논리와 이성이 비유와 신비를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이 세상 속에서 우리 성도들의 믿음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간다고 하지만
세상이 바라보는 우리들의 모습은 이기적입니다.
희생과 봉사의 사랑이 드러내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와 신비를
세상이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간다고 하면서
세상 속에서 세상의 방식과 가치관으로 세상과 경쟁하고 있고
심지어 교회와 교회들이 세상의 방식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우리에게서 누룩과 소금과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곳 교회는 
오히려 세상의 경쟁을 이기기 위한 또 다른 권력으로
세상은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을 믿는다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세상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이 아닌 자꾸 다른 이름으로 모이고자 하는
내 마음의 욕망때문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사오니
믿음위에 인내를 인내위에 소망을 주셔서
오늘도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그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1. 하늘 꿈 소식지 9호를 보면서 여러 교우님들의 수고와 기도를 
느끼게 하시니 감사.
2. 교우들의 기쁜 소식에 함께 기뻐할 수 있고, 힘들고 어려운 소식에
함께 어려운 마음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

교회소식지 제9호

표지-12월10copy
목차
 
칼럼 체코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교회소식 elyse 상은이를 소개합니다.
              체코 공동체 Pavel vesely 장로님 가정
우리교회 선교이야기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3)
꼬빌리시 리뷰 늦여름 보흐니쩨 페스티벌
                      함께 운동합시다
                      한가위 윷놀이 한마당
교회학교 이야기
책 Review Elsewhere
생활의 지혜 집에 사고가 나서 보험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
체코 문화 속으로 볼 만한 문화 공연
어린이 문화 센터 소개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오늘의 말씀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6장 8절)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디모데전서 6장 6절)
묵상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못합니다.
이 관점에서 성도들은 물질축복의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물질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물질 축복을 믿음의 보상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물질을 포함하여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두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청지기에게 필요한 것은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하나만으로도 감격과 감동과 감사가 
넘치는 마음이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대로 
외양간에 소가 없고, 밭에 소출이 없어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만으로도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마음입니다.
이 마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표징입니다.
기도
주님,
주님은 믿음의 길을 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나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의 욕망때문에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나의 믿음의 길이 헝클어졌습니다.
주님,
나의 눈이 오직 우리 주님의 얼굴과 그 눈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나의 눈이 나의 욕망을 바라보지 않도록 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내 마음에 시기심과 열등의식이 생기지 않게 하옵소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하나로 
오직 우리 주님의 말씀안에 내 생명 모두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범사에 감사할 수있게 하옵소서.
굶어도 감사, 부족해도 감사, 수치를 당해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 얼굴만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만족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깨닫는 것이 나의 식량이 되게하옵소서.
주님,
이 해외에서 불안한 삶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성도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은혜의 단비를 때를 따라 내려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불안한 삶의 길 한가운데서 발견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주님의 사랑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영혼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영혼이 메마른 자를 풍성케하시며
경제적 위기 속에 있는 자에게 물질의 풍성함을 허락하여주시옵소서.
각자 믿음의 분량대로 주님의 살아계심을 알게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을 지켜주시고, 
힘들고 어려워 주님을 찾을때 큰 능력으로 함께하시사
어려서 부터 하나님의 임재를 분명히 체험하는 귀한 믿음들이 되게 하옵소서.
귀국을 준비하는 교우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의 미래를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의 은혜안에서 자족하는 마음들의 모임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삶을 세상에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게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에 증언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의 기도를 주님께 드리니 감사합니다.
1. 오실 손님 생각하여 풍성하게 케익을 준비하신 
한수연 집사님의 사랑과 식탁을 섬겨주신 성도님들의 섬김을 생각하니 감사
2. 재일대한기독교단 성도님들과 목사님들이 방문하셔서
우리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니 감사
3.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구원받던 그날을 감격 감동 감사함으로
살아가도록 다시 깨우쳐주신 목사님의 설교에 감사
4. 우리 교회를 통해 체코교회를 새롭게하여 복음전파에 사용하시니 감사
아멘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0.13)

2012년 10월 13일 오늘의 말씀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예레미야 31장 8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마태복음 22장 7-9절)
묵상과 메시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잘 다녀왔습니다.
9일날 저녁 김남수 집사님 가족이 파리에서 출석하셨던
퐁뇌프 교회 화요 저녁 기도회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10일 하루 종일 유로비전 포럼 5년을 마치는 보고회 준비를 하였습니다.
운영위원들이 모였습니다.
운영위원 가운데 한분인 선교한국의 한철호 선교사님은
급한 일로 참석하시지 못하였습니다.
5년동안에 대두되었던 중요한 이슈를 5개정도 선정하여
마지막 보고회 포럼과 함께 그 동안 글들을 모아 
저널을 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11일 하루 운영위원들이 교제를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협력을 어떻게 인도하시고 계시는 지를
민감하게 느끼고 있는 것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로비전포럼 이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목회와 선교 모두는 하나님의 선교를 봉사하는 것이며
우리(목회자 선교사)의 봉사가 정말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 확인하고 회개하며
잘못된 것을 고치는 본질회복으로 돌아가는 회개운동을 
하나님이 저희들에게 원하고 계시는 것을 함께 고백하였습니다.
앞으로 이 고백을 어떻게 구체화시킬 수 있을지 더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12일은 잠깐씩 친구들을 만나고 밤비행기를 타고 
밤 11시경에 프라하에 도착하였습니다.
몸살도 나고 하였지만 여러분들의 기도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유로비전 운영위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발견한것은
유럽교회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제3세계 이민자들의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기독교로 회심한 북아프리카 무슬림들의 교회들이 생겨나고
그들이 불란서 교회들과 연계를 하고 있고
블랙 아프리칸 교회들, 중국교회들이 유럽 내에서 성장하고 있고,
중국교회는 최근에 스페인에 신학교를 세워 중국 교회 리더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들을 서로 나누면서 
유럽의 백인교회가 이민자 교회들로 부터 크게 도전을 받고 있는 이 상황이
한국교회에게도 멀지 않는 날에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속화되면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초청하여 축복의 촛대를 옮겨버리시는 실천을 하고 계신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지금 이 유럽에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믿음을 새롭게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다시 꽉 조이면서   
복음의 신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잡고, 성령의 검을 다시 다잡으며
전신갑주를 입는 저희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의 촛대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지 않게됩니다.
내일 주일예배는
손신일 목사님이 소속된 재일대한 기독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시게 됩니다.
재일 교포들을 위해 평생 헌신하신 양형춘 목사님께서 
설교를 맡아주시고
재일대한 기독교단 증경 총회장님이신 정연원 목사님께서 
회중기도를 맡아 예배를 섬겨주십니다.
내일 예배와 우리 교회를 위해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0.11)

2012년 10월 11일 오늘의 말씀

네 마음에서 악을 씻어 버려라
네가 언제까지 흉악한 생각을 너의 마음 속에 품고 있을 작정이냐?
(예레미야 4장 14절, 표준새번역)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고린도전서 5장 6-7절)
묵상
마음의 생각은 누룩과 같습니다.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해 악한 생각을 우리는 계속 버려야 합니다.
마음의 악한 생각을 지우는 지우개는 
대속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음에 악한 생각이 들때마다 그 생각을 따라가지 말고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주 성령께서 내 마음을 다스려 주실것을 간구하십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누룩으로 삼읍시다.
오늘도 우리 주님이 우리를 새 덩어리로 만들어가실 것입니다.
 
기도
주님,
사람들과 만남 속에서 나의 연약함이 드러납니다.
또 다시 제 자신에 대해 좌절을 합니다.
사람들과 대화 속에서 시기와 질투의 마음이 생깁니다.
또 다시 제 자신에 대해 좌절을 합니다.
순간마다 제 마음을 지배하는 악한 생각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오를때
또 다시 제 자신에 대해 좌절을 합니다.
주님,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받아주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합니다.
오직 우리 주님의 눈과 얼굴만 바라보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안에
기쁨을 회복시켜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나 되어야 할 나의 목표입니다.
당신은 나의 누룩입니다.
나를 당신의 모습으로 변화시켜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