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일 집사월례회 주요안건 – 좋은의견을 나눕시다

첫번째 안건이사 이후 9월 부터 교회 지원금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경위설명

 

1.

금년 8월말까지 한인공동체가 교회에게 지원한 금액은 총35000꼬룬 이었습니다. 이 금액을 월세개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체코교우들과 한국교우들 일부에서는 대략 월세개념으로 이해를 하고 있어 이에대해 먼저 설명을 드립니다.

 

2.  지원금 15000꼬룬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지원금

 

교회 지원금 35000꼬룬 가운데 15000꼬룬은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자 봉급이었습니다. 슈토렉 목사님 (처음 우리교회 담임목사님, 췌장암으로 세상 떠나심)이 보흐니쩨 정신병원 성도착 정신질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병원의 상담사역이 필요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세 명의 파트타임 사역자들이 호스피체 병동과 다른 병동 상담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까렐대학 개혁신학부와 병원을 연결하여 개혁신학부 실천신학 현장실습과정을 네학기 정도 이 병원에서 실시하여, 기존의 채플린 개념을 교회의 활동으로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회들이 학교나 병원에 목회자를 파송하거나 직접 활동을 하여 이런 활동이 교회의 사역으로 자리잡힌 반면,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는 채플린과 그의 활동이 교회의 사역과 완전히 분리되어있는 사역의 한 카테고리입니다) 그리고 이 사역을 일반 교회의 목회자 사역으로 인정을 받은 최초의 경우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이 사역을 함으로써 일반 사회로부터 교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교회밖 분들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체코에서의 교회의 개념, 특히 개신교회의 개념은 개혁교도들의 종친회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사회와 단절된 단체입니다. –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이에 대한 저의 글을 찾아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체코의 목회자 봉급은 정부로 부터 나오기때문에 목회자 청빙을 위해 목회자의 job description 이 중요합니다. 보흐니쩨 정신병원사역을 교회사역으로 하여 드로빅 목사님이 파송을 받게됩니다. 목사의 봉급이 정부로 부터 지원됨으로서 15000꼬룬은 드로빅 목사님의 사택월세 비용으로 지원목적을 변경하였고 프라하에 집을 가지고 계셨던 레이흐르뜨 목사님이 부임하면서 이 비용은 교단의 personal fond 지원으로 하였습니다.

 

퍼스널 펀드는 정부의 목회자 봉급이 중단될때 (1989년이후 지금까지 국가와 교회는 공산정부가 몰수한 교회재산 반환 논의를 하였고 최근에 이 논의가 타결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논의가 타결되면 정부의 지원은 중단됩니다 재산이 많은 카톨릭은 반환에 적극적이지만 반환받을 재산이 거의 없는 개신교회들은 반대하는 등 교회간 조율과 교회와 국가간 협의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를 대비해서 저희 교회가 속해있는 체코형제 복음교단은 오래전 부터 지교회들이 목회자 퍼스널 펀드를 총회에 납부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는 약9000꼬룬 부목사는 약 6000 꼬룬입니다.

 

교회들이 이 비용이 없어 지방에서는 3-4교회가 연합해서 한 분 목회자를 초청하여 퍼슬널 펀드 9000꼬룬을 분담하여 납부하고 있습니다. 만약 교회들이 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못하게되면 목회자 청빙을 취소하도록 교회들이 스스로 총회에서 결의를 하면서 자립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저희 한인공동체가 지원한 15000꼬룬은 바로 체코교회의 퍼스널 펀드 지원금으로 소비적 비용이 아니라 체코교회의 물적토대를 세워주는 소중한 헌금이 되었습니다.

 

이야기 나온김에 조금더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에 대해 설명드리면, 슈토렉 목사님은 프라하 8지역 지역교회들과 연합해서 정신병원 구역 안에 있는 교회당에서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때 저희 교우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환자들에게 차를 나누어주는 등의 봉사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11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장기입원환자들 성탄절 선물을 구입하기 위한 음식 바자회도 하고 있습니다. 보흐니쩨 정신병원 예배는 지역 교회들의 연합 사역이었고 이것이 잘 발전하여 현재 보흐니쩨 정신병원은 각교회 목회자들을 <영적지원 팀>이라는 조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참고로 보흐니쩨 정신병원은 40개의 병동과 7백여명의 환자 7백여명의 의사및 직원들이 있는 1800년대 말 합스부르크 시대때 부터 세워진 대단지 대규모 병원입니다. 공산주의 시대때 정신병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였고 이를 위해 막시즘과 프로이드 정신분석을 연결하는 심리학 이론을 발전시켜 치료 이론의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래서 보흐니쩨 정신병원 원장은 철저한 이데올로기 이론에 입각한 공산주의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가 이 벽을 넘어가 병원사역을 할 수 있게된 것은 전적으로 우리 한인 공동체의 도움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정신병원 원장은 카톨릭 신자로서 병원내 교회 활동에 대해 개방적이며, 11월 저희들 바자회에도 거의 매번 참석하고 있습니다.

 

3 지원금 20000 꼬룬교회학교 공간사용 댓가로 지원한 금액

 

2000년 부터 우리 한인교인들이 자신의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공간(8월말까지 사용한)을 내주었습니다.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교회는 한인 공동체 목회자 사택으로 사용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인교우들이 주중 모임과 예배후 모임을 자유롭게 하는 공간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 부터 어른과 어린 자녀들이 모두 함께 드리던 예배를 어린이 예배로 분리하고 본격적으로 교회학교 시스템을 갖게되면서 교육공간의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들이 사용하고 있는 공간(4)은 원래 교회 게스트룸들이었습니다. 이 게스트룸을 통해 꼬빌리시 교회가 월 평균 약 20000꼬룬 수입이 있었고 이 수입으로 관리 장로님의 봉급이 지불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인공동체가 이 공간을 교회에 월 2만꼬룬 더 지원하여 주중에는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 활동과 사무실로 그리고 주말에는 교회학교 교실공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공간 덕분에 교회학교를 담당했던 백하슬기 전도사 숙소를 마련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꼬빌리시 교회에 저희들이 지원한 금액이 모두 35000꼬룬이 된것입니다.

 

4. 9월 이후 교회 지원금은 전적으로 한인공동체의 결정

 

체코 부목사님의 사택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교회안에 사택을 두는것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시 집사월례회가 두차례 열려 의견을 모은다고 하였지만 우리 한인교우들의 입장이 충분히 개진되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은 한인 공동체를 맡고 있는 저에게 있습니다. 당회도 뒤늦게 논의 과정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여 담임목사님과 수석장로님이 우리 교우들에게 직접 설명을 드리며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저희들이 20000꼬룬을 지원하며 교회학교 공간으로 사용하던 공간이 우리 한인 공동체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기에는 이전같지 않지만 이 공간을 우리 한인 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교회가 제공하고 교회 지원금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한인 공동체에게 맡겼습니다.

 

5. 10 2일 집사월례회 논의사항

 

6월 집사월례회가 한인 공동체 잔액 재정 사용에 대한 연구를 위임한 예창렬 집사님, 박두선 집사님, 김영만 선교사님, 정종옥 집사님 4분과 함께 백형기 집사님이 동참하셔서 11월 집사월례회에서 지원금 논의를 위한 안을 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10월 한달간 구역장님들은 구역모임에서 그리고 재정 위원 4분은 개인별로 교우들의 의견을 있는그대로 수렴해서 11월 집사월례회에서 은혜스럽게 결정되도록 함께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10월 집사월례회에서 소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함께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 그 중심 요지만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혹시 부분적으로 잘못 기억되었거나 빠진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미래지향적으로 우리교회의 성장을 생각하며 이번 논의를 하면 좋겠다.

둘째, 찻집 등 교회의 선교를 생각하며 이번 논의를 하면 좋겠다.

세째, 백가쟁명식으로 교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수렴하면 좋겠다.

네째, 체코교회와 함께 하는 교회론적인 관점을 논의에서 놓치지않으면 좋겠다.

다섯째, 전기 물세 가스 및 관리 비용을 일정 부담함으로써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 교회 지원금은 별도로 논의하면 좋겠다.

 

6. 감사한점

 

이번 논의를 통해 다시한번 우리교회의 연약한 점을 모두가 함께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체코교회와 함께하는 교회>라는 명제아래 모이지만 체코공동체와 한국공동체 모두 각각 연약한 점이 드러났습니다.

 

체코 한국 교우들이 공히 같은 입장에서 논의를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성서적 교회론적 관점에서 체코 한국 교우들은 하나의 교회로 선언을 하고 있지만 재정일치와 결의기구 일치의 제도가 뒤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교회의 정체성과 그동안 걸어온 길을 다시 한번 교우들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해외한인디아스포라 크리스천들과 그 교회들이 어떤 존재양식을 가질것인가? 특별히 중부유럽과 동유럽에서 어떤 형태의 한인교회가 존재해야하나? 무엇이 성서적이고 교회론적인가? 지금 저희들에게 다가오는 큰 질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걸어가는 길이 결코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질문에 대한 응답을 할 수 있는 용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경험이 다른 교회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만날때 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의 기쁨을 가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 교우들의 진심어린 기도를 부탁합니다.

2011년 10월 2일 집사월례회 주요안건

첫번째 안건이사 이후 9 부터 교회 지원금을 어떻게 것인가?

 

경위설명

1.

금년 8월말까지 한인공동체가 교회에게 지원한 금액은 35000꼬룬 이었습니다.

금액을 월세개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체코교우들과 한국교우들 일부에서는 대략 월세개념으로 이해를 하고 있어 이에대해 먼저 설명을 드립니다.

 

2.  지원금 15000꼬룬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지원금

 

교회 지원금 35000꼬룬 가운데 15000꼬룬은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자 봉급이었습니다.

슈토렉 목사님 (처음 우리교회 담임목사님, 췌장암으로 세상 떠나심) 보흐니쩨 정신병원 성도착 정신질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병원의 상담사역이 필요함을 알게되었습니다. 명의 파트타임 사역자들이 호스피체 병동과 다른 병동 상담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까렐대학 개혁신학부와 병원을 연결하여 개혁신학부 실천신학 현장실습과정을 네학기 정도 병원에서 실시하여, 기존의 채플린 개념을 교회의 활동으로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회들이 학교나 병원에 목회자를 파송하거나 직접 활동을 하여 이런 활동이 교회의 사역으로 자리잡힌 반면,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는 채플린과 그의 활동이 교회의 사역과 완전히 분리되어있는 사역의 카테고리입니다) 그리고 사역을 일반 교회의 목회자 사역으로 인정을 받은 최초의 경우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사역을 함으로써 일반 사회로부터 교회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날 있는 계기가 된다고 교회밖 분들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체코에서의 교회의 개념, 특히 개신교회의 개념은 개혁교도들의 종친회라고 말할 있을정도로 사회와 단절된 단체입니다. –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이에 대한 저의 글을 찾아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것입니다.)

 

체코의 목회자 봉급은 정부로 부터 나오기때문에 목회자 청빙을 위해 목회자의 job description 중요합니다. 보흐니쩨 정신병원사역을 교회사역으로 하여 드로빅 목사님이 파송을 받게됩니다. 목사의 봉급이 정부로 부터 지원됨으로서 15000꼬룬은 드로빅 목사님의 사택월세 비용으로 지원목적을 변경하였고 프라하에 집을 가지고 계셨던 레이흐르뜨 목사님이 부임하면서 비용은 교단의 personal fond 지원으로 하였습니다.

 

퍼스널 펀드는 정부의 목회자 봉급이 중단될때 (1989년이후 지금까지 국가와 교회는 공산정부가 몰수한 교회재산 반환 논의를 하였고 최근에 논의가 타결되어가고 있습니다. 논의가 타결되면 정부의 지원은 중단됩니다 재산이 많은 카톨릭은 반환에 적극적이지만 반환받을 재산이 거의 없는 개신교회들은 반대하는 교회간 조율과 교회와 국가간 협의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대비해서 저희 교회가 속해있는 체코형제 복음교단은 오래전 부터 지교회

유럽선교_한국일 교수의 글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바람직한 선교방향
한 국 일(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유럽교회의 상황과 현주소
 
얼마 전 한 신문에서 최근에 독일 교회 현황에 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독일교회는 교인들이 계속적으로 감소하여 비어있는 교회가 생기게 되고 그 교회건물을 유지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비용절감을 위해 교회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었다. 이와 유사한 현상들을 오늘날 서구교회들에게서 발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유럽교회는 근대주의와 더불어 등장한 세속주의 확산으로 인해 신앙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에 들어 더욱 심각한 상태를 초래하고 있다. 필자가 2005년에 영국 스코틀랜드에 머물면서 영국교회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는 세계 장로교회의 원조이며 19세기에는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세계선교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교회이기도 하다. 그런데 현재 수도인 에딘버러의 경우만 하더라도 시내의 많은 교회 건물들을 유지비용 문제로 인하여 매각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2008년에는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개신교 신학부를 가진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신학부를 방문하였는데 그곳의 한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1990년 대에는 약 2500여 명의 신학생이 있었으나 현재는 760여 명의 학생이 있으며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튀빙엔 대학교의 신학부는 2000명에서 680명으로 그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스위스의 대학교 신학부 상황은 더 심각하였다. 베른 대학과 취리히 대학 등은 서로 연합하여 신학부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신학자 칼 바르트가 교수로 있던 바젤 대학교 역시 이러한 현상을 비껴가지 못하였다. 바젤대학교는 2008년 당시 80여명의 신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80여명인데 학생수가 좀더 감소하면 교육부로부터 학위를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설명하였다.
 
2009년 1월 호주를 방문하면서 시드니와 멜버른에 있는 신학대학교들을 찾아보았다. 그곳 상황도 예외가 아니었다. 멜버른 대학교의 신학부는 비교적 상황이 좋았으나 시드니의 대학교들은 신학부의 생존을 위해 힘겨운 씨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미국의 신학대학교 상황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유럽의 신학대학교 보다는 나은 형편이긴 하나 신학대학교를 지원하는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비슷하다.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보성향의 신학대학인 뉴욕 유니온 신학교도 지원하는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미국 장로교회(PCUSA)의 경우, 2009년 현재 11,000여 개의 교회 중 약 50%에 해당하는 5000여 교회에는 목회할 담임목사가 없이 존재한다. 유럽의 카톨릭 교회의 경우 교회에서 목회할 성직자가 부족하여 인도나 필리핀으로부터 카톨릭 신부들을 초청하여 사역을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이 천년 이상의 기독교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에 세계 선교를 담당하였던 서구교회들의 현주소이다.
 
서구교회와 신학대학교의 현재 상황들을 언급하는 것은 교회나 선교 상황을 그들이 가진 오랜 전통이나 경험, 신학적 깊이를 무시하고 외적 규모나 숫자로 평가하거나 판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또한 오랜 전통을 가진 서구교회들이 이제는 더 이상 세계 선교의 책임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서구교회들과 선교단체들로부터 신생교회들이 배울 점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서구교회들의 현주소를 직시할 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들이 현재 교회의 생존을 위한 씨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의 세계 교회와 선교상황의 구도가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함이다. 1996년 독일의 윤리학자이며 개신교 회장을 역임한 후버박사(W. Huber)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강연의 내용에서 독일교회의 심각성을 일깨우면서 “독일은 이제 재복음화 되어야 한다” 고 역설한 바 있다.
 
유럽교회는 격려와 지지를 필요로 한다.
연구학기로 6개월 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서 보내는 동안 스코틀랜드 교회와 목사, 교인들과 교제하면서 유럽의 교회에 대한 일반적인 상황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주일날 교회에 출석하고, 책을 읽고, 목회자, 신학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것은 유럽교회는 다른 교회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유럽교회는 내부와 외부로부터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 세속화된 서구사회로부터 기독교는 언제나 비판의 대상이 되어있다. 18세계 계몽주의 이후 합리주의가 보편화되어 있는 유럽사회에서 하나님을 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유럽사회 안에서 실감하게 된다. 세속주의와 물질문명, 개인주의, 성적자유 등으로 둘러 쌓인 서구교회는 교회를 향한 무신론적, 세속주의적 영향과 비판으로부터 신앙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세속주의와의 대화를 통해 형성된 신학의 자유주의적 성향은 교회를 세우기 보다 때로는 교회의 근간을 흔들어 놓는 부정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점점 감소하는 교인들의 수는 서구교회의 미래에 대하여 불투명하고 불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한 교인이 고백한 것 같이 서구교회는 점점 쇠퇴하여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자조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세속주의로부터 신앙을 지키기 위한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노력은 서구기독교의 특성을 내향적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보존과 유지를 위해 자기 안으로 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것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 중 하나를 중부유럽의 체코 형제교회에서 보게 된다. 체코 형제교회는 박해시대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진 형태가 교회체질이 되어 결과적으로 밖을 향해서는 폐쇄적인 교회를 낳았다. 이렇게 서구 기독교는 세속주의와의 싸움에서 내향적 교회가 되었고, 그에 더하여 교회간 질서를 지키며 지역 중심으로 조직화 된 교구제도가 오늘날 반선교적 교회체질을 형성하는데 일조하였다.
 
서구 기독교는 아직도 식민지시대의 역사적 과오로 인한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세 교회의 타락과 식민지와 결탁한 과거의 역사는 오늘날 기독교 존재가치를 부정하거나 약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와 더불어 19세기에 서구교회는 전 세계를 향한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선교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지만 탈식민지 시대인 오늘날, 과거의 피식민지 국가는 물론, 그 교회로부터도 비판의 대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신학적으로 서구신학을 비판하고 서구교회를 질타한다. 에큐메니칼 운동권에서는 이들의 신학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역시 서구교회와 신학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된다.
 
선교가 활발할 때는 식민주의와 결합된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서구교회가 약화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는 서구교회의 세속주의와 신학과 자유주의 신학이 비판의 대상이 된다. 비유럽권 교회들, 즉 진보적 교회들은 서구교회의 역사를 비판하고 보수적 교회는 서구교회의 세속주의와 자유주의를 비판한다. 이러한 내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강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구교회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오랜 전통과 보이지 않는 신앙으로부터 나오는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서구교회를 질타하는 또 하나의 세력은 타종교이다. 그들은 유럽교회를 서구 식민주의 역사와 함께 비판하면서 서구교회가 위축되어 있는 틈새로 들어가 자유로운 서구사회의 분위기에서 선교적인 종교가 되어간다. 기독교가 서구사회에서 쇠퇴하고 있는 반면 오히려 그들은 점점 그 세력과 영향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타종교와 기독교 국가간 갈등이 확산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종교다원주의 신학이 기독교 신학 내부에서 발전되었는데 이것도 서구교회를 내부적으로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계몽주의 이래 서구사회를 지배해 온 관용적 태도는 그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되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신앙의 확신을 갖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문화를 조성해 왔다. 타종교인들은 제국주의적 식민역사를 가진 기독교 국가들의 약점을 알고 있으며 이점을 통하여 타종교인들은 유럽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동시에 기독교 영향력을 제한하려고 한다.
 
유럽에서 기독교는 더 이상 공적 영역에서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 서구사회를 형성하는 두 가지 요소-세속주의와 종교다원사회-로 인하여 오랫동안 기독교가 서구사회에서 누려온 공적 위치와 기능이 약화되어 개인적 선택사항으로 축소되어졌다. 또한 비국가교회(free church)는 국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교회중심으로 한 독자적 성격을 형성해 왔으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자유롭게 전도활동을 전개한다. 위에서 언급한 요인들은 오늘의 서구교회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준다. 서구교회는 내 외적으로 이러한 문제들과 영향력에 의해 둘러 쌓여 있어 생존을 위한 힘든 투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서구교회들은 외부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그들의 장점이 인정되고, 그들의 약한 부분이 격려를 받아야 한다.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바람직한 선교방향
유럽교회를 내부로부터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드러난 현상만으로 판단하면서 유럽을 단순한 선교현장으로 인식하고 일방적으로 선교하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먼저 유럽 기독교의 오랜 전통과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일하려는 사람들은 신학적으로 유럽교회와 전통, 문화에 대하여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어야 한다. 선교적 열정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다. 또한 유럽사회 저변에 자리한 기독교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도 중요하다. 유럽에서 지역교회가 쇠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만으로 유럽교회를 평가할 수 없는 것은 전체 교회를 지탱해주는 기독교 전통과 문화가 가진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교회는 재복음화의 절실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오늘날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함께 대화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선교활동에 중요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유럽교회가 오랫동안 형성해 온 기독교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오해하고 단지 주일에 교회 모이는 신자의 숫자만으로 유럽교회를 판단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유럽교회가 아직 가지고 있는 신앙적 전통의 깊은 자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유럽의 재복음화의 주체는 유럽교회가 되어야 한다. 외부의 선교활동은 지원과 격려의 성격을 넘어가지 못한다. 예를들면 오늘날 외국인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교회를 무시하고 직접적으로 선교활동을 전개한다면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로부터 큰 저항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물며 한국교회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유럽교회는 단기간의 활동이나 개인적 차원에서 전도활동은 적합하지 않다. 유럽교회가 현 상황에 포기하지 않고 신앙과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도록 그들 옆에서 친구가 되어 격려하며 지원하는 방식의 선교가 필요하다. 이러한 원칙하에 필자가 경험하고 성찰한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가능하고 바람직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유럽교회는 현실적으로 목회자 수가 부족하다. 신학교를 지원하는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종교학(religious studies)을 병행하지 않고는 신학부를 운영하기 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목회자가 몇 개의 교회를 책임지거나 아니면 교회를 통폐합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우선적으로 생각해 볼 것은 대중적 형태는 아니지만 유럽의 지역교회를 책임지는 목회자로 선교 활동하는 형태이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 차원에서 실현하는 것은 어렵고 교회 대 교회간 협력관계를 맺은 교회의 지역에서 가능하다. 유럽이나 미국, 호주 등에서 현지인 상대로 목회하는 한국인 목회자들이 있다. 영국 URC(연합개혁교회)는 목회자의 수가 부족하여 한국의 신학생들에게 앞으로 영국 교회를 위해 목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둘째 지역에 속한 개교회 목회도 필요하지만 지역 전체를 복음화하는 보다 넓은 차원의 선교접근도 유용하다. 동양인으로서 유럽인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활동은 어떤 면에서 더 효과적이며 가능한 활동이다. 호주의 오렌지 시티에서 한국인 목회자는 지역의 개교회를 개척하여 훌륭하게 목회하고 교회를 성장시켰지만 지역교회를 나와 지역 전체의 복음화와 목회자들을 위해 일하는 것을 보았다.
 
셋째 유럽 사회는 다민족 다문화로 이루어진 사회이다. 유럽의 이러한 사회적 특성으로 보아 다문화목회와 선교활동이 필요하고 가능하다. 이미 영국이나 호주 등에서 다문화 특성의 목회를 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있다. 이들이 현지교회와 협력하여 함께 선교활동을 하는 중에 현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선교적 열정과 신앙적 도전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또한 유럽에는 중국이나 이슬람 지역과 같이 자유롭게 선교활동을 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 지역에서는 선교가 불가능하지만 유럽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된다. 한 선교사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주변에서 20년간 중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 중국 본토에서의 활동보다 더 좋은 선교의 결과를 얻는다.
 
넷째 유럽교회와 한국교회가 교단적 차원에서 에큐메니칼 협력관계를 맺은 후에 함께 일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유럽은 우리가 개인전도 차원에서 접근하기가 어렵다. 서구사회는 이미 개인전도를 잃어버린 것 같은 분위기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우리 자신의 생각이나 더구나 신앙을 일방적으로 전하거나 고백이나 결단을 촉구하는 것 같은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더구나 외국인으로서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믿음의 결단을 인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물론 이러한 전도를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서구교회는 교회와 교회의 상호협력관계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유럽교회의 회복을 위한 협력활동은 매우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유럽교회를 돕는 일 중 하나는 그곳에서 영향력을 가진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자들, 그리고 젊은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그들과 긴밀한 협력관계에서 한국교회로 초청하여 그들을 격려하고 잃어버린 신앙과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자들이 유럽의 세속주의 상황으로 인해 교회가 약해지는 현상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소극적 태도를 넘어 재복음화를 위해 도전적 노력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지에서 영향력을 가진 목회자들과 신학자들, 그리고 청년들의 교류활동은 유럽교회의 넓은 차원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 한 독일 선교학 교수는 대부분의 선교학 교수들이 독일의 복음화를 위한 선교학적 연구보다는 개인적 흥미와 관심사에 따른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유럽의 신학자들이 쇠약해가는 유럽교회를 상대로 개인적 차원에서 어떤 일을 시도하는 것이 매우 외로운 작업일 것이다. 이들을 한국교회가 초청하여 함께 한국교회의 영성과 선교열정을 경험하게 하며 유럽복음화를 위해 의논하고 지원해준다면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 역시 유럽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교회 안에 깊이 자리한 전통과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 다른 교회를 위한 섬김과 봉사활동들을 배워야 한다.
 
유럽의 선교단체들과 협력하며 그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국내 복음화 차원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복음주의 선교단체는 여전히 해외선교에 집중하여 있으며, 에큐메니칼 성격을 가진 교회들은 주로 국내에서 디아코니아 활동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사회의 국내 복음화는 유럽교회의 관심사와 활동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특히 거의 모든 서구지역에 존재하는 한인교회를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우리에게 주어진 세계선교의 과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들과의 연결망을 통하여 오늘의 세계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인물들을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양성하고 파송하는 “글로벌 사역”(Global ministry)을 수행하는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바울이 유대인으로서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당시 유대와 로마문화를 모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이 그러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교육하여 유럽교회의 협력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교회는 이제 선교 2세대에 접어들면서 해외에서 태어나거나 오랜 기간 동안 살아오면서 영어와 현지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또한 서구지역에 세워진 한인교회 역시 유럽선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가진 큰 자원이다. 선교사 자녀, 유학생, 이민자 자녀들에게 유럽선교를 향한 도전과 동기부여를 통해 그들의 친구로서 협력자들로 일하게 하는 것이다. 이들이 갖춘 언어와 문화는 한국교회와 유럽교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선교 매개자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현재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한국과 유럽 사이에는 인종적, 문화적, 언어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 접근한다면 이러한 차이를 넘어갈 수 있다. 유럽의 재복음화는 유럽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서 오늘날 시급한 과제이다. 오늘의 선교에 가장 바람직한 관점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친구는 서로를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친구는 상대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감싸준다. 그리고 어떻게 하든지 그것을 극복하고 해결할 길을 함께 찾는 사람이다. 유럽교회는 오늘날 자신들의 연약함을 감싸 안고 그것을 해결해가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줄 친구가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오늘날 유럽교회의 친구가 되어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선교활동에 함께 참여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교회학교 특별활동 – 9.24. 토요일

교회학교에서 알립니다.

지난 주 말씀드렸듯이 이번 주 토요일 교회학교 특별활동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학교 친구들이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몸도 마음도 튼튼히 할 수 있는 좋은 놀이터에서 맘껏 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시 : 9월 24일 토요일 10시부터

장소 : Gutovka (주소: Gutova 39, 100 00 Praha – Strašnice)

오시는 길 :  metrem – trasa “A” do stanice Strašnická

                 tramvaj číslo 7, 19, 26, 51, 55 do zastávky Strašnická

                 tramvaj číslo 22, 24, 26, 51, 57, 59 do zastávky Na Hroudě

                 autobusem číslo 188, 234 do zastávky Strašnická

참고 사이트 : www.gutovka.cz

내용 : 체력훈련,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간단한 물놀이(날씨에 따라 달라짐)

준비물 : 모래놀이 도구나 물총, 인라인스케이트(있는 친구들만), 모자, 썬크림, 여벌 옷, 물, 돗자리, 도시락,  간식 등 

 

 <주의> 1. 만나는 장소는 A선 Strasnicka역 앞입니다.

           메트로로 오시는 분들은 열차 진행방향으로 볼 때 내려서 오른쪽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장소 찾기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정연실(732 462 219), 김지후 (776 508 754)

            2. 늦으시는 분은 바로 오시면 됩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 거하라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를 알고,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으며 사십시오!
첫째로,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진리가 예수 안에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구원이 예수 안에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매 순간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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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문 파일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