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4.26)

2013년 4월 26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시편 145편 17절)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장 6절)
묵상
교회재산반환과 보상법 통과 이 후
체코교회는 전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국가의 재정적 지원아래 교회들이 있었지만
새로운 법이 통과 된 이후에 현재 지원금 (목회자 사례비)은
매년 5%씩 삭감되어 지급되다가 2030년에 국가 지원은 
완전히 없어지게됩니다.
국가의 지원이 없어지면 경제적으로 교회들은 완전히 
스스로 자립해야되는 상황에 직면하게됩니다.
경제적 환경의 변화는 단순하지 않고 그동안 세워진
교회간의 연대와 전통을 근본적으로 바뀌게 만들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교단들의 대처는 신학적이거나
신앙적인 논의가 아니라 조직과 돈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단 지도자들의 대처가 교회의 위기입니다.
4월 23일 체코 목회자 몇사람들과 만나는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의 말미에 저희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가 6월 5일 
이 문제에 대해 컨퍼런스를 열어 공개적으로 논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화가 끝날무렵 한 목회자가 제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 목사, 당신이 보기에 체코교회의 운명이 어떻게 될것 같소?”
저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체코교회는 이 보다 더 어려운 종교개혁의 시기를 견디지 않았소?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은 일하실 것입니다.”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위기는 
돈, 권력과 같은 세상의 보장들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뒤섞여 버린 현대인의 삶을 정화시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게하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이것을 믿음의 희망으로 삼아야 합니다.
기도
주님,
이 새벽 당신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입장에서 절망의 자리이며 순종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새로운 희망의 자리입니다.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절망한 사람입니다.
자신에대해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참된 희망을 볼 수 없습니다.
자기자신에 대해 절망함이 없는 순종은
아직도 불순물이 끼어있는 믿음입니다.
철저히 절망하고 
철저히 순종하여
영원한 희망을 누리는 기쁨을 
간절히 간절히 간구합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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