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고린도전서 9장 19,23절)
묵상
바울은 복음을 위해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종이 된다’는 말은 자기를 낮추어 상대방이 처한 상황 속에 기꺼이 자신을 둔다는 말입니다.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자신이 율법 아래에 있지 않지만 율법 아래에 있는 자와 같이 되고,
율법 없는 자에게는 자신이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지만 기꺼이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다고
합니다.
모쪼록 그 사람을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복음을 위한’ 자신의 이러한 행동은 곧 ‘복음에 참여’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낮추어 죄인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오셔서 그들을 대신해 고난 받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다는 것이 복음이라면,
‘복음에 참여’함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종의 모습으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구원을 위한 고난과 수고를 감내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복음은 단순히 말만으로가 아니라 ‘복음에 참여’하는 삶을 통해 전파됩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종의 모습으로 다가가 그의 입장과 상황 속에 기꺼이 나를 두는 일로부터
이 ‘복음에 참여’하는 삶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자기를 낮추어 다가오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우리도 예수님과 바울처럼 기꺼이 종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복음으로 섬김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 있을 모든 만남과 교제 가운데 주께서 은혜로 함께해 주소서.
오늘부터 주일까지 있을 프라하노회 청년수련회 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고, 청년들 상호간에 복된 배움과 교제가 있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상하고 아픈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허락해 주소서.
오늘의 찬양
<그 사랑 얼마나>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