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7)

2012년 11월 7일 오늘의 말씀


용사의 활은 꺽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사무엘상 2장 4절)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장 9절)
묵상과 기도
주님,
이 새벽 에덴 동산에서 아담을 부르시던
당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네가 어디있느냐?>
주님,
지금 내가 어디에 있습니까?
아담 처럼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기 위해
어디엔가 나를 숨기고 있습니까?
내가 숨은 곳이 <나>인가요?
병든 속마음과 인생의 결핍과
열등감과 수치심을 숨기려고 
내가 손에 <용사의 활>을 들고 있는것은 아닌지
원망과 나약함과 비겁함 뒤에
나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당신께 대답하게 하옵소서.
주님,
에덴 동산에서 내가 숨을 곳이 없어
에덴의 문을 열고 자꾸 세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죄는 죄로 감출 수 밖에 없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주님,
이 새벽 당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네가 어디있느냐?>
의인이 아닌 죄인을 위해 오셨다는 
당신의 음성이 오늘 내게 힘이 됩니다.
메말라 버린 눈물을 다시 흐르게합니다. 
나의 넘어진 다리를 일으켜 세웁니다.
정의가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새롭게 발견하게 합니다.
내가 죄인이기에
당신이 내 안에 머물러 내 능력이 된다는
이 신비를 이 새벽에 다시 깨닫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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