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11.07)

2013년 11월 7일 오늘의 말씀
주의 빛과 주의 신실하심을 나에게 보내 주시어,
나를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게 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 주님이 계시는 그 곳으로,
나를 데려가게 해주십시오.
(시편 43편 3절)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장 12절)
묵상
“주님, 나를 인도해주십시요.”
우리는 자주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우리의 바른 삶의 방향이나 
또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바른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의미이지,
우리를 어떤 구체적인 장소로 안내해 달라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자주 드리는 이 기도를
오늘 시편기자도 똑 같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편기자의 “인도함”의 기도는
우리와 같은 영적인 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인 장소, 즉 성전으로 안내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함께 섬기는 그곳으로
공동체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하는 그곳으로
인도해 주시길 시편 기자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교회 개념은 
성장주의의에 토대를 둔 개교회주의에 의해
교회들 간의 경쟁을 하는 교회시장체제 속에서 
왜곡되어 가고있습니다.
성도는 “거룩한 소비자”이며 “거룩한 고객”이 되어
무의식 속에 교회를 상대화 시키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신앙은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위한 
치열한 “자기싸움”을 공동체 안에서 추구하기 보다
자기 만족을 취할 수 있는 완제품의 공동체를 찾게됩니다.
심지어 자기 만족이 없으면 교회를 분열시킵니다.
그리고 그 분열의 죄를 스스로 정당화하기 위해 
자기반성없이 교회성장에 목을 걸게 되어 
교회생활에 열심을 다하게됩니다.
우리 성도가 교회로서 
왜곡된 교회의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시편기자의 기도를 회복해야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 혼자 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바른 교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바른 교회를 
추구하려는 “자기싸움”은 결국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믿음의 싸움에서
구체화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다함께 기도하십시다.
1. 주님의 말씀과 신실함으로 나의 잘못된 신앙의 모습을 고쳐주소서
2. 출타중이신 손신일 목사님과 류광현 목사님을 위해
3. 환절기에 건강을 잃고 고생하는 성도들을 위해
4. 경제적 위기에 처한 체코교회를 위해
하나님 감사합니다.
1.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코교회옆에 우리를 두신것 정말 감사
2. 나를 구원하시려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
3.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이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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