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시편 5편 13절)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에베소서 6장 16절)
묵상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악과의 싸움을 홀로하고 있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방패처럼 호위합니다.
방패는 공격 무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악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멸해버릴 공격무기가 아닌
방어무기로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고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을 믿으면 시험과 불행과 죄짓는 마음이 사라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죄안에서 죄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죄를 범하였습니다.
야곱도 이삭도 욥도 선지자들도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사울왕도 다윗왕도 솔로몬 왕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한 사악한 죄를 졌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바다를 갈라 육지가 되게하고,
강력한 애굽군대로 부터 보호해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 불기둥과 구름기둥, 반석에서 물을 내고
신발과 옷이 헤어지지 않는 놀라운 기적을 일상생활로 삼고 있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를 범하였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정복한 뒤에도 변함없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죄 때문에 매일 절규하였습니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22-24)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고해서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죄를 범하며 죄와 함께 살아갑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천국에서 죄인이 환영받고 받아들여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심판의 주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거룩하고 순결하시고
공의롭고 의로우십니다.
그래서 구약시대때 이스라엘 백성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죄를 지을때마다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유대전통 종교문화의 틀 속에서 이해를 하였습니다.
우리 한국 초대기독교 교인들은 천국과 지옥과 말씀의 개념을
불교와 유교와 샤머니즘에 의해 이해한것과 같습니다.
전 세계 모든 열방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개념 속에서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믿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인간의 한계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 복음을 훼손하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이 이성과 과학의 방법으로, 철학자들이 사유와 논리의 방법으로
부분적인 탐구를 통해 세상의 원리와 그 의미를 발견하듯이
우리 기독교 교회의 믿음의 지식 바로 그런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신 분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전지전능하신 존재가
시공간의 제한을 받는 인간이 되실때 특정한 문화와 콘텍스트를
스스로 선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주적인 차원을 갖는 것입니다.
시공간의 틀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히브리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이해하는
제사장과 제사의 역할로 설명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로 인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우리들도 매일 죄로 인하여 고난과 죽음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승리의 부끄러움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설명합니다.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2)
저와 여러분이 날마다 죄로 더러워져도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주님의 죄용서의 은혜가
우리를 방패처럼 보호해 주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으면 됩니다.
이 사실을 믿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세계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베풀어주신 주님의 용서의 은혜가
영광의 기쁨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심을 믿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2. 죄와 더불어 살아가지만 나를 선택하신 주님의 사랑에서 그 어떤것도 그 사랑을 끊을것을 수 없음을 굳게믿고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의지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3. 우리 꼬빌리시 성도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가 죄로 부터 우리를 구속할 구주이심을 한 마음으로 믿고, 함께 고백하는 믿음의 표현으로 세상이 복음을 아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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