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2.2)

2014년
12월 2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마태복음 25장 1절)

 

묵상

 

주님이 다시 오시는 세상 끝에 일어날 일에 대해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해 주십니다.

 

그 때에 사람들은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이야기 속 열 처녀와 같은 상황을 겪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열 처녀란 유대인들의 결혼 관습을 따라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가는 신부의 들러리들을 말합니다.

 

열 처녀 가운데 다섯은 미련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등을 갖고 있었지만 기름을 가지고 있지 않아 불을 밝힐 수 없었습니다.

 

반면 다른 다섯 처녀는 슬기로웠다고 합니다.

 

그들은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지고 나갔기에, 신랑의 방문이 지체되었음에도 끝까지 불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신랑이 더디 오므로 열 처녀가 다 졸며 잤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밤중에 신랑이 왔음을 알리는 소리를 들었고, 싫든 좋든 맞으러 나가야 했습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든 미련한 자들은 슬기로운 자들에게 기름을 좀 나눠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등불을 밝히지 않은 채 신랑을 맞으러 나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다함께 쓰기에는 기름이 부족했고, 결국 그 미련한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뒤늦게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 애원해보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이 비유와 함께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3)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때를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확실한 것은, 예수님은 약속 대로 결국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림의 절기 대림절을 통해 우리의 잠자던 영혼을 깨워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깨어 준비하는 성도들 되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가 하나님 나라 잔치를 먼저 맛보고 증거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올해의 마지막 남은 한 달을 기도하며 잘 마무리하고 새 해를 잘 준비하게 하소서.

 

춥고 얼어붙는 날씨 가운데 교우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그 마음을 평강으로 지켜주소서.

 

오늘의 찬양

 

<마라나타>(소향)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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