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1)

 








2014년 3월 1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전서 1장 1-2절)

   

묵상


 

3월에는 함께 베드로전서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베드로전서의 발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입니다.

 

여기서 ‘사도'(Apostle)라는 말은 ‘보냄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즉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보냄받은 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의 수신자는 소아시아의 다섯 지역에 “흩어진 나그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여기서 “흩어진 나그네”라는 표현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합니다.

 

첫째로, 그들은 네로 황제의 박해를 피해 소아시아에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둘째로, 그들은 자신들의 안식처가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임을 알고 살아가는 순례자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이 디아스포라 순례자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도 베드로는 

 

그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받은 자들임을 환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 택하심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 택하심의 목적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그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사도는 그들이 그 힘겨운 나그네의 삶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더 많이 체험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의 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체코에서의 이주민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순례자적 정체성을 더 많이 생각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혜와 목적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체코에서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꼬빌리시 교우들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더 많이 체험하며 살게 하소서.

 

3월 한달 이 베드로전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순종하게 하소서.

 

주일의 연합예배를 하나님 받으실 영과 진리의 예배로 드리게 하시고, 꼬빌리시 온 교우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케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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