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18)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베드로전서 3장 8절)

   

 

묵상


 

우리 모두는 연약함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살려 노력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예수님을 만나면서 내가 하나님 앞에 귀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어 예수님을 따라 살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내가 생각보다 별로인 사람이란 걸 깨닫곤 합니다.

 

예전엔 한 인간에게서 추악한 모습을 볼 때마다 그것이 그렇게 혐오스럽고 짜증스러웠습니다.

 

인간이나 사회에 대한 내 이상이 성취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저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처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어떤 고상한 목적을 이루는데 유용하냐 아니냐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이전보다 그런 모습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람의 추악한 모습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수준은 못 되지만,

 

사람 안에 있는 나쁜 모습보다 좋은 모습에 더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좋은 모습이 최대한 끌어올려져 발현되도록 돕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변하게 된 이유는, 저 자신도 별다를 것 없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가신다는 것을 이전보다 더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도록 부름받은 우리가 무엇보다 해야 할 일은, 오늘 본문 말씀처럼,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히 살아가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를 이전보다 더 알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우리를 사랑의 삶으로 부르셔서 당신의 위대한 구원 역사에 동참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사람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꼬빌리시 온 교우가 온유와 겸손의 예수님 마음 안에서 하나되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세워주며 사랑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금주에 예정된 모든 성도의 모임 가운데 주님의 넘치는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온 교우가 각 삶의 현장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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