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4.25)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누가복음 23장 18-19절)

  

묵상


 

무리들이 죄 없는 예수님을 죽이라고 광적으로 요구하는 바람에

 

민란과 살인 혐의로 옥에 갇혀 있던 바라바가 운좋게 풀려납니다.

 

이것이 세상에 소위 똑똑하다 하는 사람들이 종종 저지르는 일입니다.

 

내 기대와 열망을 철저히 배반한 이해할 수 없는 비범한 인물을 살려두느니,

 

차라리 사회에 골치꺼리는 될 수 있어도 그 정체가 분명한 녀석을 살려두는게 낫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 이해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도약입니다.

 

내 머리로 다 이해되고 다 조종되는 신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런 신은 이용하긴 수월할 지 모르나, 좀 지나면 이용가치도 별로 없음이 판명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종교생활 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는 수많은 바라바들이 제각각 날뛰며 돌아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우리에게 복음(기쁜 소식)인 이유는

 

그것이 진리와 생명의 하나님을 향한 우리 신앙의 도약점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진리와 생명의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믿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게 하소서.

 

세월호 사고로 슬픔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소서.

 

오늘부터 주일까지 Vanovice에서 있을 브르노노회 청소년 캠프에 주께서 함께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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