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4.29)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누가복음 24장 30-31절)

 
 

묵상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던 날, 두 명의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날 아침 그들은 예수 부활의 소식을 듣긴 들었지만 믿진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여정에 한 행인이 끼어들더니 그리스도에 관해 구약에 예언된 말씀들을
풀어줍니다.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가 예수님인 것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그 말씀을 들을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또한 그날 저녁 예수님이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실 때 마침내 그들의 눈이 열리고 주님을
알아봅니다.


하지만 그 순간 예수님은 다시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십니다.


지난 이천 년 역사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아프게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나를 행복하게 하며,


나를 억압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나를 자유케 합니다.


주님의 떡과 잔을 받을 때 우리는 주님의 임재와 부재를 동시에 경험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아 영생을 얻은 우리 안에 사는 것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늘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우리에게 따라오라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성찬으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배움과 교제의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말씀과 성찬, 우리에게 허락된 이 은헤의 수단들을 통해 주님의 길을 잘 따르게
하소서.


이 한 주간 피곤치 않고 주어진 일정 잘 감당하게 하소서.


낙심한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두려움과 걱정 속에 있는 이들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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