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5.6)


2014년 5월 6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전도서 8장 12b절)

I know that it will go better with God-fearing men, who are reverent before God (NIV)


Já vím, že dobře bude tĕm, kdo se bojí Boha, tĕm, kdo se bojí jeho tváře (CET)


 

묵상


 

전도서는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는 구절로 시작됩니다.

 

즉, 전도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전무후무한 지혜를 선물로 받은 솔로몬 왕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쓴 책입니다.

 

이 지혜의 사람 솔로몬이 인생 후반기에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내뱉는 첫 마디가 무엇입니까?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1:2)

 

사람들은 무언가를 남보다 더 얻기 위해 열심히 수고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인생은 찰라와 같이 짧으니 그 모든 노력이 헛되더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악인이 하는 짓 때문에 의인이 고난받는 일이 있고,

 

의인이 행한 일로 인해 오히려 악인이 상을 받는 일도 있는데,

 

사실 이 모든 것도 영원에 비추어보면 의미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라고 합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즉 그분의 얼굴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잘 될 것이라 합니다.

 

여기서 ‘잘 된다’는 말은 세상에서 남들보다 무언가를 더 얻는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서 살게 하신 목적과 방향을 따라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전8:17)

 

우리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도 없고, 또 다 알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감사히 누리며, 그분의 뜻을 내가 아는 만큼이라도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 거기에 우리 인생의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의 책 잠언의 결론도 이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9:10).

 

 

감사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행복의 비결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매순간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소서.

 

내 욕심을 따라 헛된 일로 수고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게 하소서.

 

슬픔과 고통과 분노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허락해 주소서.

 

불의한 현실 앞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외치며 살아가도록 용기와 슬기를 허락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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