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6.11)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니고네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요한복음 3장
7-9절)
 
 
묵상
 
바리새인 니고데모가 밤중에 몰래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은 두 가지 이유로 니고데모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우선, 거듭난다는 말은 다시 태어난다는 말인데,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 그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던 사람이었는데,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어 예수님은 그에게 거듭남의 의미와 거듭난 사람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사람이 거듭난다는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의 영혼과 삶이 새로워진다는 뜻입니다.
 
그 변화된 시각과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게 되고, 마침내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람이 임의로 불 때 우리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도 영적 민감성 속에 성령의 존재는 인식하지만 성령이 그를 어디에서 어디로 이끌어가실 지는 알지 못합니다.
 
즉, 우리가 성령을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창조적으로 이끌어가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들 등뒤로 수많은 들꽃이 피었다 지는 것처럼,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 세상에 성령의 바람이 임의로 불고 있습니다.
 
그 성령의 바람을 느끼고 거기에 자유롭게 몸을 맡기면서, 내 기대와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내 옆에 계신 성령님을 더 민감히 느끼고 반응하며 살게 하소서.
 
나의 좁은 생각 속에 갇히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마음을 열고 따르게 하소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고민하는 교우들의 삶을 성령께서 선하게 이끌어 주소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우리의 연약한 육체와 마음을 지켜주사 하나님과 사람에게 범죄치 말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주께 가오니>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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