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5)

2014년 8월 5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에스더 3장
8-9a절)

묵상


모르드개를 괘씸히 여긴 하만이 유대인들을 진멸할 것을 왕에게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유대인 포로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이 나라를 통치하는 데 방해가 되니 그들을 없애버리자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허울좋은 명분이고, 사실은 자기 권세에 반항한 유대인들에게 본떼를 보여주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교만한 자를 미워하십니다 (잠16:5).

불의의 현장 속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소자의 목소리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가나안 땅에 죄가 관영했을 때, 하나님은 그곳에 있던 이방 민족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

하지만 이는 하나님이 이방 민족을 완전히 멸하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려는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대하6:32-33, 사56:6-7).

하지만 이후 이스라엘은 그 땅에 살고 있던 이방인들을 과도하게 압제했고, 그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렘7:6-7).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안에서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힘을 가졌을 때 상대방을 내 뜻대로 조종하고 복종시키려는 유혹을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정죄하고 죽이는 일을 꾀하기보다 사람을 축복하고 구원하는 일에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억울한 자의 호소를 들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고,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이 은혜로 믿어지니 감사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을 좇아 살기로 다시금 결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사람을 대하며 살게 하소서.

불의의 현장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허락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사람을 정죄하고 죽이는 길이 아니라 사람을 축복하고 구원하는 길로 걸어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coI8fEDKcLQ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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