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5.3.12)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마태복음 8장
23-27절)


묵상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의 배에 올랐는데 그 배에 풍랑이 닥친다.


제자들 중 다수가 뱃사람이었는데 그들이 이러다 죽겠다 생각했을 정도면 정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신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인생 여정에도 이런 위기와 고난이 찾아올 수 있다.


그리고 그 때 주님은 마치 아무것도 모르고 계신 듯, 내 문제에 전혀 관심도 없으신 듯 느껴질 때가 있다.


제자들은 다급히 예수님을 깨우며, 어서 일어나 자신들을 구해 달라고 말한다.


그들이 그렇게 한 것이 잘못인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다. 예수님만이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이셨다.


다만 문제는 그들의 믿음이 너무 작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 강해 보이는 바람과 바다보다 더 능력있는 분이요,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그들은 온전히 믿지 못했다.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곧바로 모든 것이 평온을 되찾았다.


그 모든 것이 지나간 뒤에 비로소 제자들의 눈엔 오직 한 분만이 보였다. 예수 그리스도!


이 일을 통해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일으키셨다. 보이는 것 너머에서 그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신 주님을 믿음으로 보게 하셨다.


인생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그보다 더 지혜로운 길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신 분임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한다.


지금 당장 내가 생각하는 방법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드리는 기도를 그 숨소리 하나까지 하나님이 다 들으시고 그분의 방법대로 일하시리라는 것을 기대하고 신뢰하자!


믿음은 하나님이 내가 생각한대로 일하시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믿음의 삶으로 격려하시고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언제나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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