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5.3.11)

2015년
3월 11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가복음 9장
22-23절)


묵상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그분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우리를 다시 그 십자가 지는 삶으로 부르신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딤후 3:12)


이 죄악된 세상에서 진정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내면에서 아우성치는 욕망의 목소리와 싸워야 하고,


또한 그렇게 하나님께 보냄받은 경건한 자들을 향해 늘 적대적이었던 세상이 그에게 부과하는 부당한 고난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에게서 고난의 스케줄을 완전히 가져가버리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이 승리하신 바로 그 고난의 길을 따라 우리 역시 믿음 가운데 “날마다” 담대히 걸어가라고 격려하시고 초청하신다.


그러므로 예수 믿으면 모든 고난이 비껴가리라고 기대하거나 가르치는 사람은 분명 신앙의 길을 잘못 가고 있는 것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제자의 신앙은 그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 세상의 구원을 위해 진리와 함께 고난받는 삶으로 뻗어나가야
한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눅9:24)


무슨 뜻인가? 그분을 온전히 따르는 일을 위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목숨까지 걸라 하신다. 거기서 우리가 구원을 경험하리라 하신다.


나는 진정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가? 진리와 생명이 예수 안에 있고, 그의 길을 따르는 데 나의 구원이 있음을 믿는가?


어정쩡한 자리에 서서 그저 내 한 목숨 편하게 유지하며 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그가 걸어간 삶 속에 우리가 걸어가야 할 삶이 있고, 그가 전파했던 하나님 나라 비전 속에 우리가 품어야 할 꿈이 있다!


그가 내어놓은 생명 속에 우리가 취해야 할 영생이 있고, 그가 누렸던 비밀한 행복 속에 우리가 구해야 할 참 행복이 있다!


어제는 실패했을지라도 오늘 다시 시작하자! 하루 그리고 또 하루 예수님이 우리 속에서 그분의 삶을 사시게 하자!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감사합니다


우리를 참 구원의 길로 부르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주님 말씀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잠자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사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생명의 능력이 우리를 주장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다시 복음 앞에>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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