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92013.05.04)

2013년 5월 4일 오늘의 말씀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시편 138편 8절)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자가 큰 자니라
(누가복음 9장 46-48절)
묵상
제자들의 논쟁에 예수님이 끼어들어 교통정리를 했습니다.
말은 “마음의 생각 (마음의 변론)”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대화에 끼어드신 것은 단순한 말때문이 아니라
말이 담고 있는 그들의 마음의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생각”을 감추고 명분을 찾아 말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명분으로 말을 하더라도 
컨텍스트 안에서 보면 그 명분은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포장하는 거짓임이
그대로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생각을 바르게 하기위해 늘 자기성찰을
해야합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크신 하나님이 작은 것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눈과 귀는 세상의 가장 작은 것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일관된 정신이기도 합니다.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의 이치이기도 합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성심성의를 다하는 사람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작은 것은 대부분 귀찮고 내게 이득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작은 것은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기도
주님,
당신은 누구도 주목하지 못하는
미천한 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당신은 누구도 관심을 갖지않았던
세리와 창녀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어른들의 세상에 도움이 되지않는
어린아이들에게서 하나님 나라를 보았습니다.
걸인과 불치의 병자들의 벗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그들의 벗이 되신것이 아니라
당신은 그들 중의 한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공과 성취, 명예와 부귀를 꿈꾸는 내 마음은
당신과 당신의 사람과 당신의 작은 일을
볼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이 새벽
저는 당신의 눈과 귀를 갖고싶습니다.
당신과 같이 되고싶습니다.
아멘
알림니다.
내일은 꼬빌리시의 다민족들이 함께하는 예배입니다.
그리고 오월 첫째주 예배는 예배후 바베큐 파티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패트병으로 재미있는 공동작업을 함께하고
파티이후에 다민족 성도들이 함께 어울리는 댄스 파티가 있습니다.
바베큐 준비를 해주신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9시 30분에 봄맞이 교회 대청소가 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내일 예배는 9시 30분입니다. 늦지않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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