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5.03)

2013년 5월 3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시편 138편 8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에베소서 2장 10절)
묵상
아들이 결혼을 하여 분가를 한후 
거의 매일 제 아내와 저가 둘이서 밥상을 대합니다.
아내는 아들 없는 밥상을 대충차려도 흠이 되지않을텐데
언제나 격식을 갖추어 밥상을 차립니다.
냉장고에 저장하는 플라스틱 반찬통을 
밥상 위에 통채로 올려놓은 적이 없습니다.
몇가지 반찬은 아니지만 제대로 그릇에 담아 
밥상을 예쁘게 차리는데 신경을 씁니다.
반찬의 종류에 따라 걸맞는 예쁜 그릇에 차려진 
한끼의 밥이 배만부르게 하는것이 아니라 
아내로 부터 존중받고 사랑받는 마음까지 느끼게합니다.
아내의 밥상차림을 보면서
저는 우리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 세상을 위해 
차리시는 복음의 밥상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밥상 위의 온갖종류의 그릇들입니다.
우리들을 통하여 세상이 하나님으로 부터 존중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그릇들입니다.
우리 사람은 자신의 존재 목적대로 사용될때 행복하고 아름답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선한 일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천하지 않기때문에 
자신의 내면 속에 있는 존재의 기쁨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서 읽은 글입니다.
미국 심리학자 로버트 엡스타인이 
배우들이 영화를 찍다가 사랑에 빠지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생면부지의 남녀를 짝 지우고 박자에 맞춰 함께 호흡을 하거나
연인처럼 서로 오래 눈을 응시하게하고
몸이 닿지않는 상태로 최대한 가까이 붙어있게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후, 참가자들 대부분이 상대방에 대해 친밀간을 느끼고
일부 남녀는 시키지도 않은 키스까지 진도가 나갔다고 합니다.
엡스타인의 결론은 
사랑하기 때문에 연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연인처럼 행동함으로써 사랑의 감정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랑이 우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동을 바꿀때 최고의 사랑이 찾아오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심리학자들의 무신론적인 실험과 접근을 통한 인간이해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치 감나무 밑에서 감이 절로 떨어지는 것을 받아먹기 위해 
입을 벌리고 누워있는것과 같은 수동적인 신앙생활에 익숙해있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 실험을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창조된 자신의 존재 모습대로 의지적으로 실천하면서, 이미 자신의 내면 속에 임재하시는 성령의 음성과 그 기쁨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기도
주님,
어쩌면 우리는 자신의 존재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영적 시각이 삐뚤어져 있고, 
우리의 판단력과 행동도 
이미 많이 빗나가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능력조차 상실하여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조차
깨달을 수 없는 존재들로 변해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날때부터 걷지못한 자가 
“일어나 걸으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이전의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모두 버린
행동이 중요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이 그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내가 일어나 걷겠습니다.
당신의 목적대로 내가 조그마한 선행을 
기쁨으로 실천 하겠습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닌 우리를 위한 일이 내게 있음을 감사
꼬빌리시의 다민족들의 5월 모임을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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