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예배 (1999년 11월 07일)
- 창 12:1-6, 롬 15:4-9상
- 설교자: 이지 슈토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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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 자 : 이지 슈토렉 목사(꼬빌리시 야곱의 사닥다리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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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 창세기 12장 1-6절, 로마서 15장 4-9 상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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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 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겔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창세기 12장 1-6절)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케 하시고
9)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로마서 15장 4-9 상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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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
모든 사람들이 아브람의 하나님 앞에 경배하게 될 것이라는 아브람에게 주신 약속은 커다란 변화와 움직임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은 떠나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다른 민족들 속으로 이끌었습니다. 아브람이 들어간 땅은 가나안인들이 거주한 곳이었습니다.
우리 체코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는 땅은 기독교 사회가 아닙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기독교 사회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기독교인들에게 이스라엘의 성서를 설명할 때에 보냄을 받은 자의 관점에서 교훈, 인내, 안위(격려)와 소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 하나 하나는 특별한 중요성을 갖습니다. 교훈 – 우리가 모든 것을 안다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가르침을 받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4절에서 성서 말씀은 모두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고 기록된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 교훈의 첫 번째가 인내입니다. 인내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고난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인내는
결국 그리스도 십자가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복음은 상품 선전이 아닙니다. (복음은 인내를 통해서 실천되어지는 것입니다.) 인내는
안위(격려)를 필요로 합니다. 언제나 인내는 연약한 식물과 같아서 오랜 돌봄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이 격려할 때 소망에 대해서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압니다. 인내와 격려의 하나님임을 압니다. 그래서 그는 소망을 언급합니다.
여러분에게 인내와 격려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중보와 축복의 말씀이 됩니다. 그 말씀들은 로마 교회를 향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로마 교회는 하나님과 교회를 알지 못한 세상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인내와 격려로 교회를 축복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교회가 하나님의 인내와 격려의 주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사도 바울이 세상 한복판에 있는
그러한 교회에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간청하겠습니까? 바울은 여러분에게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의 뜻을 따라 모두 한
마음이 되게 하소서”라고 5절에서 간구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뜻이라면 어떤 뜻입니까? 자신의 아들을 하늘의 평화 가운데 두지
않고 세상으로 그를 보냈을 때 하나님의 뜻은 어떤 뜻입니까? 그리스도의 사랑과 도우심, 대신 하심, 우리와 하나되심 그리고
죽으심의 모든 이야기는 – 점점 소외되는 적대적이 되어 가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나아가심입니다. 그렇습니다. 민족들은 하나님의
적대자들이었으나 인내와 격려의 하나님은 서로 화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사역을 통해 모든 민족들이 다
같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받아들이신 것 같이 여러분도 서로
받아들이라”고(성서는 오늘 본문 7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교회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
모두를 위해 준비한 것이 의미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지) 단지 우리 기독교인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내와 소망은
이방인들의 희망의 근거가 되고 있음을 우리 모두가 주목하십시다. 이방인들이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방인들은 지금까지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대신하심이 하나님이 찬양 받으시는 모든 예배를 통해 모든 것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서 우리들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은 다른 민족,
다양한 언어와 인종 문화를 가진 민족들과 다양한 염려와 우리들이 이해할 수 없는 운명을 가진 사람들 (성적인 범죄자들, 각종
중독에 의한 정신질환자들, 동성연애자들을 지칭하는 것임 – 꼬빌리시 교회가 이들을 위한 선교활동을 펴고 있다)과 만나는 기회를
선물로 주시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깊게 그것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 때 우리들은 우리들의 예배를 통해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자리를 우리 가운데 마련하십시다. 그리고
그들을 환영하며 그들을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열심히 보흐니체 정신 병원 사역에 힘씁시다.
우리들이 더 뜨거운 마음으로 동성연애자들을 위한 로고스 단체를 돕는 일을 계속하십시다. 우리 교회의 숙소에 머무르는 여행객들과
각종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묵고 있는 손님들을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심정으로) 도웁시다. 어떤 이익을 남기기 위한 호텔을
운영하듯이 우리들의 교회 숙소를 운영하지 맙시다. (꼬빌리시 교회는 펜지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교회 건축을
위해 외국 형제 교회들로부터 빌린 건축비를 갚고 있고 아직 완성되지 못한 교회 건축을 부분적으로 계속 증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펜지온 운영을 꼭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 일년에 한 두 차례 짚시들을 위한 학교에서 짚시들 공동체 훈련이라든가
콘서트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사회봉사단체들의 각종 모임을 위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한 예가 사회적인 인식의 부족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동성연애자들을 위한 로고스 나다체에게 장소를
제공하고 그들의 활동을 목회적으로 돕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선포되는 곳에, 새로운 사회가 세워지는 곳에 하나님은 모든 일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역사적으로 적대민족인)
독일인들도, (체코 개혁교회에 적대적이었던) 로마 카톨릭도 그리고 짚시들도 모두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되십니다. (우리들에게)
놀라운 새로운 기쁨이 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도 하나님은 하나님이 되십니다. 모든 것이 이해되어질 수 있도록 모든 이들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다양한 언어를 예배시간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한국말로 듣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초대 교회의 옛날
언어들로 우리들은 모든 민족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증언의 무리와 연합이 됩니다. 아멘, 할렐루야, 끼리에 엘레이존을
사용합니다. 몇 개 기본적인 예배 용어를 한국말로 배워 보십시다. 예를 들어 “빠네 스밀루이 세” –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놀라운 공동체를 위해, 하나님의 증언자들의 모든 말들을 보여 주기 위해 사도 바울은 결론으로 축복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온갖 즐거움과 평화를 여러분들에게 가득히 안겨 주시고 성령의 힘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넘쳐흐르게 하여 주시길 기원합니다.”(13절)
성만찬 때 빌립보서 2장의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그
찬송은 오늘날 우리들도 초청을 받고 있는 거룩한 만찬에서 그리스도의 보죄 앞에 모든 민족, 모든 언어, 모든 인종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가 기쁨과 평화로 부르는 찬양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교훈의 인내와 격려와 소망의 영감을 주는 도구가 됩니다. 만약에 그러한 어떤 것이 교회의 예배에서 경험되어진다면 그것은 성령의 능력과 선물이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결론으로 오늘 본문 15장의 한 부분을 읽겠습니다.
“다만 내가 이 편지에서 가끔 지나칠 정도로 강조해서 말한 것을 하나님께서 내게 은총으로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기억을 새롭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명은 내가 이방인들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다시 우리의 사명을 일깨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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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중의 ()는 독자의 설교 이해를 돕기 위한 번역자의 해석입니다.
* 설교 자가 인용한 성경 본문은 오랜 외국 생활로 한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하여 현대적으로 번안된 공동번역의 성경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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