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 한인 예배 (2010년 12월 26일)
  • 마1:18-25
  • 설교자: 이종실

우리 크리스천들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기억해야될 성탄의 진리를
잊어버리고 단순히 성탄을 행사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성탄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이 놀라운 사건이 의미하는 진리를
다시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성탄의 진리는
 
첫째,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달라> (요14:8)고 요청한 것 처럼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주 안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마치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듯이 그렇게 절대자 하나님을 알고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빌립의 질문에 예수님은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 (요14:9)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눈에 보이는 하나님으로 우리곁에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 그 영광과 은혜와 진리를 드러내신 분(요1:14) 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66권의 주제는 동일하게 한가지인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는 만날 수 있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바로 그 예수님을 만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이유입니다.
요셉에게 나타난 천사가 말합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마1:21)
하나님은 천국 높은 자리에 앉아서
죽은 다음에 오게될 우리를 기다리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은
오늘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의 자리에 오셔서
목자처럼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보호하시고 먹여주시고
치유해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막연하게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일에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언제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은 예수님에 대한 생각이 우리의 삶 속에서 집중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롬8:6)
하였습니다.
영의 생각은 구원자 예수님에 대한 생각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우리들의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과 상상이
여러분들의 믿음의 언어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지금 여기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방법을
누가복음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낮은 자리 비천한 자리 가난한 자리 병약한 자리 멸시받는 자리에
처해본 예수 그리스도시기에 우리 인생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고
인도할 수 있습니다 (사53:2-3)
<임마누엘>은 교리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내용이자 능력입니다.
골리앗 앞에서 다윗도 가나안의 거민들에 비해 자신들을 메뚜기에 비유하여
두려워 떠는 정탐자들에 대해 분노하는 갈렙과 같은
성경에 나오는 모든 믿음의 선조들이 가졌던 믿음의 용기와 능력은
바로 <임마누엘>에서 비롯된것입니다.
우리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임마누엘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때
하나님이 우리의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넷째,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그 길로 우리를 부르시는 부르심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과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실제로 살아내심으로써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 자신을 따르는 모든 이들이 걸어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축하하고 감사한다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그 길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2010년 한해동안 우리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십시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고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로 주님으로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았는지 되돌아 보십시다.
그 분을 주님을 믿고 따랐다면,
우리의 삶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걸으셨던 예수님의 그 길을
우리들도 당연히 걷고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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