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 한인 예배 (2010년 12월 19일)
  • 눅1:26-55
  • 설교자: 이종실

마리아는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의 관계를 보여주는 신약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요청을 들어주시는 분으로서 또는 하나님을 심판자로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베드로후서 3장 9절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에 대해 반응없는 우리를 향해
열렬히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첫째, 하나님과 대화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강압적으로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우리에게 길을 제시하시고
그 길을 때로는 열어주시면서
우리가 그 길을 선택하도록 배려하시고 간청하시고 기다리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알고 반응하는 것이 대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순종의 삶>입니다.
천사를 통해 마리아에게 하신 하나님의 요청은 즉
어린 처녀의 태를 쓰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그녀의 인생 전체를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순종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자신을 희생해야하는 위험과 고난과 고통이 수반됩니다.
순종이란 내가 힘들더라도 기꺼이 하나님의 뜻을
내가 쓰리고 아프더라도 의미있는 것을 받아들여 나의 삶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째, <사명감을 깨닫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1장 46절 47절에서 자신을 하나님께 다 바치면서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 기쁨이 인생의 가장 벅찬 감격임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간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그 존재의 목적에 바로 사용될때 우리 인생은 참된 감격과 기쁨으로 채워집니다.
 
네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집중하는 삶>입니다.
누가복음 1장 마리아 찬가는 어린 처녀 마리아가 꿈꾸고 갈망하는 믿음의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고 그 갈망을 믿음의 내용으로 가지고 있는 성도를 통해
하나님은 <큰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향한 비범한 정렬, 애타는 갈망을 가져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그 소망을 둔 믿음을 통해 능력있는 분이 큰 일을 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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