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사]9. 체코형제개혁교단의 설립과 활동

9. 체코형제개혁교단의 설립과 활동

연합된 체코형제개혁교단은 “장로제도”를 선택하였다. 장로들과 목사를 제외한 모든 교회들의 대표들은 임기가 6년 이다. 여성들도 남성들과 똑같은 권리를 갖는다. 최근까지 교회는 270명의 설교자들 중에 30-40여명의 여성들이 포함 되어있다. 모든 교회는 총회 법에 따르도록 되어있다. 행정상 13개 노회로 구분하고 한 개 노회는 약 20개 개교회로 구성된다. 노회는 목사 2인 평신도 2인으로 구성된 4인 노회회의(Senioratni Vybory, Seneorate Council)에 의해 운영 관리된다. 노회의 개 교회 대표들은 매 2년마다 노회 총회 회의로 소집되며 그리고 대표들은 매년 부서회의로 모인다.

교회의 최고 기관은 총회장과 총회 평신도대표(Synodni kurator, Synodal Curator)를 대표로 하는 3명의 목사와 3명의 장로로 구성된 “총회회의(Synodni rada, Synodal Council)이다. 총회 사무실과 150-200명의 목회자 평신도들이 자원해서 함께일하는 각 위원회와 부서들의 사무실이 프라하 Jungnannova 9번지, ”후스의 집(Husovy dum)에 있다. 교회의 회원은 특별히 개혁교도 가정의 후손들로 구성되어있으나 개 교회들은 자신의 교인들뿐아니라 자신들의 지역사회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개 교회의 핵심사역은 주일 예배와 성경 공부이다. 교리교육(어린이들을 위한 종교와 예배 교육, 주일학교, 세례교육, 청소년 활동과 다양한 성경공부 과정)을 강조한다. 그리고 목회와 “기독교 봉사”(노인, 독거노인들과 병자들을 위한 봉사사역)이 특별히 강조되며 이러한 사역은 헌신적인 장로들과 전문가 평신도들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몇몇 도심지역의 개 교회들은 여성들 30대 중년세대들 그리고 특별 봉사 활동을 위한 사역팀이 있다.

구(舊)형제단의 전통에 따라 교회의 교인들은 형제적인 교제와 협의된 개 교회의 생활의 질서와 법에 따른 기독교인의 삶을 지켜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교회는 자신의 교인들이 개 교회에서 책임과 사랑의 봉사를 배우도록 그리고 그리스도에 헌신하는 복종의 삶으로 세상에서 증언의 모범이 되는 것을 훈계한다. 불행하게도 교회의 삶과 사역에서 많은 연약함과 영적인 쇠약함이 있다. 현대의 소비 사회의 세속화 과정이 지속적으로 더 깊게 교회의 질서에 침투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 교회밖의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복음을 전달하려는 살아있는 선교적 인식이 처음부터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선교적인 접근을 위해 준비된 설교자와 가장 다양한 신학과 복음화와 다른 주제들의 과정과 특별히 “선교적 과제”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는 역사적 문화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공개강좌와 연구모임의 평신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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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형제개혁교단은 출판활동이 있다. 매월 “체코형제(Cesky bratr)” 잡지가 발간된다. “최근 소식(Aktuality)”이란 제목 아래 총회의 새로운 소식을 싣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월간 잡지로 “형제(Bratrstvo)”가 있는데 이것은 전제주의 시대때 발간이 금지 되었다가 1990년에 재발간 되기 시작하였다. 젊은 목사들에 의해 발간되는 부정기 간쟁지 “프로테스탄트(Protestant)”가 있다. 교회 출판사와 서점의 이름은 “깔리흐(KALICH)”이다. 종교서적, 일반서적을 제외하고 매년 특별히 “개혁교회 달력(Evangelicky kalendar)” 그리고 매일 가정 예배를 위한 책 “매일 생활을 위하여(Na kazdy den)”을 출판하고 있다. 많은 교인들이 참여하는 개혁교단들의 연합지인 주간지 “콘스탄츠의 불꽃(Kostinecke jiskry)”가 있다.

체코형제개혁교단은 자신의 교인들을 위한 교류와 휴식을 위해 몇몇 교육과정과 수련장을 가지고 있다: 보헤미아-모라비아 산간지방의 호떼보즈(Chotebor)에 그리고 끄르끄노쉐 산에 있는 헤를리꼬비쩨(Herlikovice)와 얀스께 라즈니(Jnaske Lazni)에 그리고 끄루슈네 산에 있는 야히모브(Jachymov)에 그리고 서부 모라비아의 라지(Lazy) 등에 있다. 교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영성수련과 성도의 교제를 깊게 하는 기회를 이곳에서 갖게 된다. 이 수련장에서 각양각색의 전체교회 교인을 위한 교육과 컨퍼런스가 열린다. 최근에는 외국에서 손님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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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든 활동들은 교인들의 헌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든 개 교회들은 매년 교회의 자립을 위한 “희년의 관용의 기금(jubilejni tolerancni dar)”라는 특별 모금을 한다. 이 기금은 특별활동을 위한 개 교회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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