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3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누가복음 4장 12-13절) 묵상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이후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사십 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빵(돈)에 대한 시험, 마귀에게 절하여 세상을 쉽게 손에 넣으라는 힘(권력)에 대한 시험, 성전에서 뛰어내려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라는 인기(명예)에 대한 시험. 이 모든 시험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시시각각 다가오는 시험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시험들을 모두 물리치셨고, 마귀는 얼마간 예수님을 떠나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이 모든 시험에서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돌을 떡으로 만들 수 있었고, 세상을 쉽게 지배할 수 있었으며, 성전에서 뛰어내리고도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손쉽게 하라는 것이 마귀의 시험이었고, 할 수 있지만 우리를 위해 하지 않으신 것이 곧 그분의 승리였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예수님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연약한 우리 인간이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 수 있는 비결을 그분은 몸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이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하지만 이 일은 우리 혼자 감당해 나가야 할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고 합니다 (히2:18,3:15-16). 오늘도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로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천 년 전 예수님의 공생애 걸음에 동행하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몸소 시험을 이기는 본을 보이시고, 시험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를 늘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주님의 말씀과 은혜로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게 하소서. 몸이 아픈 지체에게 치유를, 마음이 아픈 지체에게 위로를, 고민하는 지체에게 지혜를, 두려워하는 지체에게 믿음을, 낙심한 지체에게 용기를 허락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주신 시간과 기회를 선용하며 살게 하시되, 우리 마음에 늘 평안과 기쁨을 주옵소서. 여러분의 자율기도를 위해 오늘 11-12시에 예배당을 개방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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